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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야 불법 주·정차 계도 단속 강화 주차장-삼천포농협-용강주공아파트 사이 집중단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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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연중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형식적인 단속으로 행정력만 소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동지역의 경우 기존 도심지(동서, 선구, 동서금동)의 상권이 새 시가지로 형성되어 가고 있는 벌용동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상권이 날로 확장 일로에 있어 동지역의 중심도시화 된지 오래다.
삼천포농협 앞(6호광장)에서 주차장간 도로 약300m와 용강주공아파트간 약500m 구간은 밤낮 가릴것 없이 4차로가 2차로로 변해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로 차량은 물론 시민들의 내왕이 큰 부담감을 안고 있어도 계도와 단속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일 일과시간 안에는 단속요원 4명이 계고성 단속을 하고 있다. 그것도 주말이면 단속을 하지 않으므로 토, 일요일은 불법 주·정차의 해방구가 되기도 한다.
시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달 두세번에 걸쳐 퇴근후 관계부서 직원들이 꾸준히 계도 활동을 하고 있으나 오히려 단속요원과 시민들간 마찰만 야기시키고 있다.
주무부서에서 20여명의 요원들을 차출 동과 읍면지역으로 나누어 단속을 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고 행정력만 소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속 요령을 보면 사전 계도방송을 한후 반응이 없으면 마찰을 피하는 차원에서 계고장을 부착하는 형태를 택하고 있으나 마치 새를 쫏듯 이동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즉 “다람쥐 체바퀴 도는식”으로 단속 요원과 숨바꼭질을 하는 양상이다.
시에 따르면 6호광장(삼천포농협앞)에서 용강 주공아파트 사이 500m구간에는 에이스 앞 10여면의 주차시설이 되어 있으나 태부족이어서 여러 점포앞에 제멋대로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다. 평일에는 단속요원 4명이 일과시간에만 단속을 하고 퇴근 또는 공휴일과 토·일요일은 아예 단속을 하지 않아 버젓이 주·정차를 하는것이 습성화 되고 있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 신설한 좌회전 차선 설정으로 차로가 좁아졌고 특히 대각선 주차 등에 따라 곡예운전이 예사로 자행되고 있다. 6호광장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도 마찬가지이나 단속의 손길은 멀기만 하다.
시관계자는 근본대책이 없느냐는 질문에 한숨을 쉬며 곤욕스런 어조로 “방법이 있다면 스티커(과태료) 발부가 아니면 강도 높은 견인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문제는 차주들의 앞선 주차의식만이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에 사천읍 시장과 정동면 고읍리 부경사우나 주변을 집중단속해 70대 가량에 계고장만 발부했는가 하면 앞으로 단속요원으로 하여금 도로곡각지점, 횡단보도, 인도위, 기타 주·정차 금지구역 등 차량 통행과 교통안전에 지장이 심한 곳을 집중 단속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따라 시민 이모(73 벌용동)씨는 “야간도 마찬가지지만 주간 단속요원을 증원하여 주말과 야간에도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언젠가 야간 불법 주·정차 단속 현장을 본 일이 있다며 단속요원이 접근하면 취객들을 등에 업고 “장사도 안되는데 영업방해 한다”고 항의하며 “취객들의 횡포도 보았다”면서 “무조건 견인해야 근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09월 02일 10시 5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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