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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해상케이블카 사업 환경부 승인

  사천시가 지역경제 회생과 관광도시 사천의 획기적 전기 마련을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한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끈질긴 노력과 집념으로 정만규 시장 취임 2년 여만에 환경부로부터 설치 승인을 얻어내 시전역이 축제 분위기다.
시는 지난 26일 국립공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환경부로부터 각산과 초양도를 연결하는 길이 2.49㎞의 한려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공원변경 승인을 득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개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그동안 추진 하려는 각종 사업들에 활기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정시장이 1998년 제4대 사천시장으로 당선되어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하려다 못한 숙원사업으로 민선5기 사천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상 케이블카 설치 및 도민체전 등 중대 프로젝트 사업들을 구상하고 전담부서까지 신설해 행정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왔다.
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는 기본적으로 환경성, 경제성, 공익성, 기술성 등 제반사항을 검증받아야 하고, 이를 토대로 국립공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환경부의 공원계획변경 승인을 받아야 설치가 가능한 사업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자제해온 환경부는 지난 2008년 12월에 자연공원법의 일부개정으로 관련기준이 완화되면서 전국 지자체의 관심 사업으로 부각되었다.
지난 해 5월에는 환경부에서 국립공원내 자연공원 삭도설치운영 가드라인과 함께 케이블카 설치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자 한려해상권의 사천시를 비롯한 지리산권(산청, 함양, 구례, 남원)과 설악산권(양양군), 월출산권(영암군) 등 총 7개지자체가 공원계획변경 승인을 신청하여 그동안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여왔다.
그동안 사천시는 지자체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해상국립공원권에 있는 지자체가 신청하기전 대다수의 주민들이 찬성하고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없는 장점을 살려 속도전을 전개하여 우선 신청을 통해 우위를 점하였던 것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시장은 전담부서 직원을 대동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환경성, 경제성, 공익성 등의 우수성을 설명하기 위해 끊임없는 발품으로 승인을 얻어낸 것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삭도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정 시장 일행은 중앙부처와 관련실과소 등을 뛰어다닌 거리만 해도 지구를 한 바퀴 돌고도 남을 거리다.
환경부 등 총 12개부처 101개 실무부서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끈질긴 설득과 설명을 통한 진실 된 마음이 불가능에서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정 시장이 시장으로서의 체면과 자존심을 세웠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자존심을 버리고, 오직 해내고야만 말겠다는 굳은 의지하나만으로 추진해온 집념과 뚝심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에 앞서, 정 시장은 2011년 3월에 불꺼진 삼천포항을 되살리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해상케이블카 설치가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직접 참관단을 이끌고 싱가포르 등 외국의 선진도시를 직접 참관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한 경남도의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에 총사업비 300억원이 소요되는 사천시의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응모하여 환경부의 승인을 조건으로 2011년 4월에 1차로 선정되어 도비 2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이루어 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지난 4월에는 반세기동안 단 한 번도 개최 못한 2013년 도민체전 유치를 시민의 한결같은 염원으로 이끌어 내어 겹경사를 맞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이제야 제대로 된 시정을 보는 것 같아 어깨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은 심정이라며, 시 전역은 온통 축제분위기다. 특히, 수산경기 위축과 인구감소 등으로 불만이 고조되어온 동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은 이제야 살길이 생겼다며, 안도 속에 케이블카 설치에 총력을 기울여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주문까지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려해상의 중심에 위치한 초양섬과 각산 간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로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 바다, 그리고 창선· 삼천포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특수성과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 왔다.
앞으로, 도시계획 시설결정,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으나, 낙후된 지역경제 회생과 주변지역 각종 사업들의 조속한 개발을 위해서라도 지역경제의 효자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따라서 내륙으로 연결되는 통영과 설악산 등 케이블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전국 최초 해상케이블카인 장점을 살려 세계의 모범사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은 4계절 관광용으로 적합토록 하고,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패턴에 맞게 최신기술 적용 등 안전성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자동순환식 케이블카를 구상하고 있으나,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케이블카 준공에 맞춰 상, 하부 역사시설과 연계한 전망대, 산책로, 체험장, 휴게소 등 다양한 종류의 체험거리와 테마파크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역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연간 389억 원, 고용유발 440여 명, 부가가치 269억 원 선에 이를 전망이라며, 인근 통영의 사례처럼 불황을 타파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2년 06월 28일 10시 59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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