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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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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 가곡저수지 인근 채석장 절대 안된다 ‘고성 아스콘’ 대규모 추진

  고성지역에서 수십년째 채석생산 관련업을 하고 있는 업체 고성아스콘(주)이 사천과 고성 경계지역인 가곡저수지 인근에 대규모 채석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자 지역주민, 환경단체, 종교단체가 시민대책위를 구성하고 공동으로 대응책을 세워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지난달 25일 오전10시 30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화견을 가졌다.
“정동면 채석단지 개발을 반대하는 사천시민대책위”는 사천읍, 정동면, 사남면 주민과 함께 이장협의회, 사천기독교연합회, 사천강보전회, 정동면 발전위원회, 사남상남권역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사천아이쿱 생협, 사천여성회, 사천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고려8대 현종이 유년시절을 보낸 천금산 배방사지가 역사와 함께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낙남정맥을 이루고 있는 천금산에서 고성 무량산으로 수태산으로 가지를 뻗어 흥무산과 이구산 그리고 와룡산으로 뻗어 나가는 곳, 고성 상리와 정동 소곡이 만나는 해발 약400m높이의 산이다.
따라서 정동면과 사천읍 일원의 몽리면적 265ha의 농경지 가뭄 극복을 위해 2002년부터 550억원의 사업비로 335만톤 규모의 가곡저수지를 조성,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곳이다.
사업예정지는 사천과 고성의 경계지역으로 정동면 소곡리산 212일원 19만9018㎡, 고성군 상리면 신촌리 산 107일원 26만2642㎡등 모두 46만1660㎡규모이다.
사업시행자인 고성아스콘 측은 오는 2015년부터 2033년까지 18년동안 석재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현황조사를 마치고 12월엔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산림청에 제출했다. 채석단지 지정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대책위는 미세먼지와 흙먼지 등으로 사천읍, 정동면, 사남면 일대의 대기오염 물질에 따른 환경오염을 가장 두려워 하고 있다.
그리고 토사유출량 증가로 사천강 수질오염, 생태계 파괴, 발파작업으로 농작물 피해 및 가축 유·사산, 성장지연, 수태율저하 등의 심각성도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루 25톤 덤프트럭이 200회이상 내왕예정인데 교통사고 위험도 배제 못할 상황이다. 특히 사업예정지와 1km이내에 조성하고 있는 가곡저수지의 기능도 허사가 될 것이라는 대책위의 주장이다.
강두영 사천강보전회장(정동면 고읍이장)은 “석산개발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 후손들에게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땅을 물려줘서야 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대규모 채석단지 개발을 절대 반대한다. 철회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울것”이라며 “물리적 행동 등 강경대응도 불사 하겠다”고 사전 경고성 목소리도 높였다.
이보다 앞서 정동면민들로 구성된 사천강 보전회는 878명의 서명을 받아 산림청, 낙동강 유역 환경청, 사천시, 고성군 등에 진정서를 이미 제출했고 사천지역 교회들로 구성된 사천시 기독교 연합도 2,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채석단지 지정 반대 민원서류를 관련기관에 제출했다. 사천환경운동연합 역시 주변 환경조사를 비롯, 채석단지 조성 저지 활동에 동참 했다.
이에따라 사천시도 산림청과 낙동강 유역 환경청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공식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사천시는 협조공문에서 “채석단지 예정지 인근 농어촌 도로 파손은 물론 교량 붕괴, 안전사고 발생 위험 증가 가능성”등을 지적하면서 “이 지역은 채석단지로 지정돼서는 결코 안되는 지역이다. 이를 감안해 채석단지 지정이 더 이상 추진되지 않도록 조치해 줄것”을 강력히 밝혔다.
특히 송도근 사천시장도 고성지역 석재 생산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채석단지 개발을 초기부터 막겠다는 뜻을 확실히 하고 있다.
한편 사천시는 사업시행자 측에서 환경영향평가서(초안)제출을 위해 공문이 올 경우 즉시 반려할 계획이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4년 10월 02일 12시 22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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