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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의장단 임기 쪼개기 정말인가? 작년 의장선거 파행 때 물의

  지난해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두고 3개월여간 공전하며 시민들의 질타를 받았던 사천시의회가 이번에는 의장단 임기를 두고 나누어 먹기식으로 쪼개기 야합이 드디어 현실로 나타날 조짐이 일고 있어 사천시의회를 향한 저질이란 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달 22일 사천시의회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은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09회 임시회에서 의장직을 사퇴하고 최갑현 의원을 선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종범 부의장은 오는 6월께 사퇴하고 남은 1년은 최용석 의원이 맡을 것이라는 말들이 지방 정가 안팎으로 떠돌고 있다.
더욱이 새로 의장에 선출 될 최갑현 의원은 9개월 뒤인 12월말 또다시 사퇴하고 남은 6개월 임기를 한대식 의원에게 자리를 물려 주기로 했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의장·부의장 임기 나누기 야합 의혹은 지난해 9월 후반기 의장단 선출때 제기됐으나 시의회가 부인하므로서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으나 5개월이 지난 지금 임기 쪼개기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사천시의회와 사천시의원 등은 당시는 6대 6으로 진영이 갈려 팽팽이 대립하는 형국이어서 협상의 여지가 없었고 시민의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어 돌파구 차원에서 임기 쪼개기로 해법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임기 쪼개기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땐 김현철 반대 세력들의 의회 보이콧이 예상되어 파행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었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특히 최갑현 의원은 현재 4선이다. 당시 합의를 위해 만나는 과정에서 “차기에 출마할 선거를 염두에 두고 의장직을 맡더라도 임기를 채울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를 두고 나까지 임기를 나누기로 했다는 식으로 유추 해석하는 것 같다.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일찍이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최고령인 한대식(66세) 의원에게 정계은퇴 선물을 하려는 의도도 숨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사천시의회는 지난해 7~9월 3개월동안 두 진영으로 양분해 의장단 자리 다툼을 벌이면서 전국에서 최장기간 의회 파행을 거듭했다. 김현철, 이종범, 윤형근, 한대식, 구정화, 정지선 의원과 최갑현, 정철용, 최용석, 김영애, 박종권, 김봉균 의원이 6대 6으로 팽팽히 맞서면서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차지 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졌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비판 여론이 들끓게 되면서 압박감에 시의회는 9월 21일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 이때 원구성 이면에는 의회 규칙에 명시된 2년의 의장단 임기를 1년씩 나눈다는 속임수 의혹이 제기 됐으나 의장단은 공식적으로 ‘임기 쪼개기’ 의혹을 부인했다.
시민들은 시의회의 ‘임기 쪼개기 야합’이 현실화 될 조짐을 보이자 “시의원들의 거짓말과 몰염치성을 지켜보는 것도 지겹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시민은 “지방의회, 의원 역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만을 쫓는 시의원들의 저질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며 “본분을 망각한채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의원들은 당장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7년 03월 02일 10시 51분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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