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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의 춤꿈 ‘구나경’ 세계를 품다 2주간 일정 미국25개주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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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출신의 무용전문가이며 무용계의 ‘산소탱크'이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 오광대 보존회 이수자 구나경 교수 50(여)가 한국무용예술공연단과 아이돌 가수들이 어우러진 ‘한국무용예술단공연과 케이팝 댄스 공연단이 함께하는 2주간 미국공연의 단장으로 활동하게 돼 사천의 춤꾼이 세계를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나경 예술총감독이 2018년 9월에도 보름동안 미국의 낙스빌 한인회, 내쉬빌 한인회, 랄리 한인회, 애틀란타 한인회, 콜롬비아 한인회 등 미국 이주 50주년을 맞아 5개 미주 한인협회 및 (사)한국무용협회 애틀란타 지부초청 한미우호예술대공연을 펼쳤다. 구나경(당시 구영미)무용단 주관으로 5개주를 공연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는 25개주를 2주간의 일정에 맞추는 대장정이 펼쳐진다.
오는 6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6월8일 첫 공연지인 애틀랜타 주에 여정을 풀고 6월 10일 오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한국무용예술단과 케이팝 댄스가 어우러진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6월 10일 공연은 애틀랜타에서 다민족축제에 한국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구나경 단장은 한국무용단 예술총감독을 맡았고, 구나경무용단 자문위원으로 황경하(대통령상 수상자)씨, 단원에는 오서정, 김주향, 박은옥, 김남이, 김선미, 조은미, 권소자, 정수연, 정양로, 남윤미, 정희진, 최은주 등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케이팝 댄스가수로는 아이돌그룹인 ‘Cruisers’가 참여하며 노래에 김세희씨와 김종섭, 손동문씨 등이 노래 가수로 참여한다.
6월 10일 전야제 행사는 한국무용예술단과 케이팝 노래의 댄스 가수가 함께하는 무대로 펼쳐지고 11일 미국 동남부체육대회 전야제 행사에 초청돼 공연이 펼쳐지고 13일 플로리타 탬파공연, 14일 콜롬비아한인회관에서의 공연 등 빡빡한 일정의 25개주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14일 오후 6시 콜롬비아한인회의 주최로 ‘Spring Vally High School Auditorium'에서 한국무용예술단 공연과 아이돌그룹 ‘Cruisers’공연에는 구나경 단장과 한국기획 미국연출기획 박귀봉, 미주동남부 애틀랜타 (사)대한무용협회지부장, 현희정 국제무용콩쿠르 GDC대표, 예술감독 조상훈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겸임교수가 각각 맡았으며 사회에는 성악가인 유니스 강이, 진행은 김종섭 가수가 맡았다.
이번 행사에 선보이는 공연내용으로는 주로 △태평무 △‘Cruisers’(크루져스-Kpop) △입춤소고 △발레 돈키호테 △고려의혼 △노래 김세희△부채춤 △동래학춤 △설장고(조상훈) △발레i △남쪽바다 △노래 한아람 △진도북춤 등이 선보인다.
한편 이번 한국무용 예술총감독을 맡은 구나경 교수는 사천출신의 무형문화재 73호이수자로 대략적인 이력만으로도 미국사우스웨스트 예술학과 교수,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 수상, 세계한류대상 전통무용 대상,(사)한국문화교육협회 교육위원, 전임교수, 국립경상대학교 사범대체육교육학과 외래교수 대한민국청소년문화교육대상 역임 등 사천의 보물급 문화예술인이다.
구나경 교수는 경남 사천에서 나고 자랐으며 잠깐의 배움의 길을 빼고는 사천에서 뼈를 묻고 살겠다는 각오로 살아가고 있는 뼛속까지 사천의 사람이자 자랑거리이다.
무용뿐 아니라 예술 분야를 거론하다보면 자연 대도시 중심적인 문화콘텐츠 사업이 자리를 잡을 뿐 소규모 시·군 단위에서는 생계를 이어가며 버티기조차 힘든 게 우리의 현실이다.
미국의 25개주 공연을 마치고 다시 사천에서 후진양성을 위해 달리는 그녀의 도전이 큰 기대를 모으게 한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06월 02일 9시 51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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