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부정·불량식품을 생산하거나 유통 판매 등의 식품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건강 보호와 피해방지를 위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이를 위해 2명의 담당직원이 관내 164개 관련업체를 순회방문해 ▲고춧가루 제조시 일명 희나리로 불리는 병든 고추를 원료로 사용하는 행위 ▲옥수수기름에 참기름, 들기름을 혼합 진짜 참기름인 것처럼 속여 파는 행위 ▲가공식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동·식물성 불량 원재료가 검출되거나 혹은 사용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지의 여부 ▲영업장 내에 호박, 포도, 붕어 등이 각종 질병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의 유인물 부착여부 ▲생산제품을 6개월에 1회씩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 결과표를 비치토록 되어 있는 규정 준수여부 등을 점검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순회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시정토록 지도 또는 개선명령을 내리고, 부당한 이익을 위해 고의로 규정을 위반하거나 시민건강에 폐해를 끼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