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남연극제(21회)는 사천에서 개최된다.
경남연극협회는 2일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 사무실에서 제4차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경남연극제 개최지 선정·제6회 경남청소년연극제 세부논의·경남예술단 순회공연 일정 등을 논의했다. 논의후 결정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제21회 경남연극제 개최지 확정 = 마산지부와 사천지부가 경합을 벌이던 내년 개최지가 마산지부의 양보로 사천으로 확정되었다. 연극제 기간은 이후에 논의하기로 하였다.
△제6회 경남청소년 연극제 논의 = 오는 9월 5일부터 거창에서 개최되는 경남청소년 연극제 개막공연작은 경남예술단의 <새들은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는다>로 선정했다. 지난 회의 때도 논의된 가야대 총장상은 신설하기로 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이 상을 수여할 수 있도록 가야대 쪽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추첨으로 정한 연극제 참가 지역순서는 6일 김해팀을 시작으로 진주·거제·거창·통영·창원을 비롯해 마지막 날인 12일 마산팀 차례로 공연하기로 했다. 이외도 경남지역 심사위원 2명과 한국연극협회추천 중앙심사위원 1명이 심사를 맡기로 했다.
△경남예술단 순회공연 일정확정 = 2회를 맞이하는 경남예술단 합동공연이 지난해에 비해 훨씬 늘어난 총 5개 지역으로 순회공연을 한다. 오는 31일 진주를 시작으로 거창(9월5일)·밀양(9월8일)·사천(9월14일)·통영(9월17일)에서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매년 실시해온 경남 연극인 하계 세미나를 오는 17·18일 1박 2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