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노조위원장 김정동(34세)씨


경상남도는 제12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수상자 6명(근로자 4명, 사용자 2명)을 확정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마산시 한국동경시리콘(주) 상무이사 염직환(58세)씨가, 금상은 진해시 진해여객(주) 노조지부장 이병문(49세)씨, 은상은 마산시 경남은행(주) 노조위원장 김인열(37세)씨와 창원시 태주실업 (주) 대표이사 유갑영(57세)씨, 동상은 마산시 대운교통(주) 노조지부장 김진서(47세)씨와 사천시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노조위원장 김정동(34세)씨가 각각 수상자로 확정되었다.
대상 수상자인 마산시 한국동경시리콘(주) 상무이사 염직환씨는 노사화합 수련대회개최, 주택대부금제도 및 자녀장학금 제도의 도입과 사원 취미 써클 운영 등 근로조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한 결과 10여년 동안 노사업무를 맡아 분규 없는 회사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를 하였고, 또한 '93년 대비 종업원은 41%가 줄었으나 2002년 현재 매출은 282%를 달성하는 등 열악한 기업환경 하에서도 선진기술 및 설비도입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발전과 회사 성장의 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금상 수상자인 진해여객(주) 노조지부장 이병문씨는 IMF 외환위기 이후 운수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악화를 노사안정과 고용안정으로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또한 분기별 노사교섭, 사원 가족체육대회, 고충처리 상담소 설치운영, 상조회 운영 등으로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에 노력하여 왔을 뿐아니라, 불우이웃 돕기, 교통사고 예방활동, 서비스개선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많은 참여를 하였다.
은상 수상자인 경남은행(주) 노조위원장 김인열씨는 회사가 어려울때 고통을 함께 하겠다는 협력적 노사관계의 정착으로 창사이래 무쟁의를 유지하면서 금융구조조정 및 합병의 회오리 속에서도 향토 은행의 독자생존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독자생존 쟁취를 위한 서명운동, 궐기대회, 수해복구작업 지원활동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하여 왔다.
은상 수상자인 태주실업(주) 대표이사 유갑영씨는 매년 경영실적 보고회 개최 등 열린 경영 실현으로 노사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매출증대와 무분규 실현, 경영안정과 매출신장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켰고,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였으며 금년에도 2,000만불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가 적극 협력토록 하였다.
동상 수상자인 대운교통(주) 노조지부장 김진서씨는 노동조합의 비젼 제시와 조합활동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근로조건개선, 복지증진 등 근로자의 위상정립과 사기앙양에 기여를 하였으며, 노사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월드컵 기간 중 무분규 선언 등 신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하였다.
동상 수상자인 사천 진사공단내에 있는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노조위원장 김정동 씨는 임·단협 교섭위원으로 근로자 권익신장과 협력적 노사관계 유지로 지역내 산업평화 유지에 기여하였으며, 직장주택조합 결성, 불우이웃 후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조합원 후생제도 개선에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지난 8월 한달동안 후보자 접수 공고를 거쳐 시장·군수, 노동계, 경제계 등 관련단체로 부터 15명(근로자 12명, 사용자 3명)의 후보자 추천을 받아 학계, 노동계, 경제계, 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10인의 심사위원들이 서류심사 및 현지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한편 시상은 오는 12월초 도민홀에서 정례조회시 수여할 계획이며, 대상은 도지사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고, 시상금 300만원
금상은 도지사 상장과 메달, 시상금 200만원, 은상은 도지사 상장과 메달, 시상금 각 100만원, 동상은 도지사 상장과 메달, 시상금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경상남도산업평화상은 지난 91년 전국최초로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373명의 근로자 및 사용자를 선발 시상하여 산업평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