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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가정의 달 풍성한 가정의 달, 정겨운 마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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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동, 남양동(백신동) 남평 문씨 일족 만남의 축제 등
계절의 여왕 5월을 통칭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어린이날이 있고, 어버이 날이 있고, 스승의 날이 있다. 또 성년의 날도 5월에 있기에 그런 모양이다.
이것뿐이 아니다. 석가탄신일도 있다. 올해의 5월은 한달 늦은 음력 4월과 달만 다르고 날짜는 같이 가고 있어 외우기도 쉽다. 산과 들엔 만화방창(萬化方暢)이다. 이같이 좋은 계절을 맞아 앞다투듯 푸짐한 행사가 베풀어져 필자의 발길이 몹시 바쁘기만 하다.
지난 3일 오전 11시 제6회 선구동민 경노잔치가 청년회(회장 추봉식) 주최로 삼천포 초등학교 교정에서 베풀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방호 국회의원, 김수영 사천시장, 박동식 도의원, 박종권 시의원 그리고 이웃 이삼수 동서동 의원, 김현철 벌용동 의원 등이 참석하여 더욱더 자리를 빛냈다.
약8백명의 관내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점심과 음료로 만족감과 흐뭇함의 경지에 이르자 초청한 품바타령(각설이)패의 풍자마당으로 접어들면서 여흥은 무르익어 한판 춤사위로 이어졌고 행운권 추첨과 함께 한층더 고조된 분위기에 하루의 잔치마당이 끝났다.
같은날 오전 11시부터 옛 백신동 경노청년협의회(회장 유진수)에서 주최한 경노잔치가 백신동 소공원에서 백여명의 노인들이 모여 점심과 여흥을 즐기며 행운권 추첨으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날 잔치에는 남양초등학교 농악팀 40여명이 꾸려나가는 묘기에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기도 했다.
이날 선진공원 상설야외 대공연장에서는 제8차 남평 문씨 일족회 만남의 축제가 약300여명의 일족이 모여 1,2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방호 국회의원이 참석 축하했고 마을별로 구성된 50여명의 운영위원을 주축으로 해마다 행사를 치뤄오면서 다른 자생단체와는 특이하게 자매회(문씨 성을 가진 여자) 40명, 청년회 15명 등 체계적인 조직을 통해 일사불란한 행사를 치루었고 2부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5월 08일 10시 47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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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