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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교~동림교간 수해복구공사 공기 넘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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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복구 지양, 항구복구에 3억여원 투입
전석 붙임과 전석계단 쌓기공법 채택
삼천포천 약 4㎞ 구간 전체가 지난해 태풍 “매미”로 많은 수해를 당했다. 그중에도 중류인 와룡교~동림교간 270m는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수해에 가장 많은 수해를 입은 우심한 구간이다. 이유는 협소한 하폭에 유속이 빠르고 경사에서 오는 급류탓이라고 했다.
지난해 까지의 수해상황을 살펴보면 2001년 집중호우, 2002년 태풍 “루사”, 지난해의 태풍 “매미”로 만신창이가 된 구간이다. 2001년 집중호우시의 수해복구는 전시적인 공법을 채택해 제방 양쪽에 너비 약 2m의 고수부지를 조성해 하폭을 좁힘으로써 2002년 태풍 “루사”때엔 더 많은 수해를 당해 부분 원상복구에만 그쳤으나 지난해 9월 태풍 “매미”의 강타로 같은 구간이 3년 연속으로 갈기갈기 찢기게 됐다.
시에서는 응급복구도 하지 않은채 무려 6개월여나 방치해 두었다가 지난 2월초부터 오는 6월말까지(5개월간) 완공 목표로 S토건이 3억2,000만원으로 발주, 현공정 약 60%를 보이고 있으나 공기 1개월여를 남겨둔 현 시점을 감안할 때 공기내 완공이 불투명한 것으로 보여 관심있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3년전의 돌망태공법, 보기에만 좋은 고수부지 조성등의 겉치레 공법에 따른 응급복구를 지양하고 항구복구를 위해 파격적인 예산을 투입하면서 하천 중간지점에 전석(개당 0.5㎥, 1.3t)을 이용한 낙차공을 신설하여 자연미를 살리면서 유속을 줄이고 와룡교에서 하류쪽을 바라봐 오른쪽 제방엔 하수차집관로가 매설되어 있음을 감안 약 15。각도의 전석 붙임과 왼쪽 제방엔 전석 계단 쌓기 공법을 채택해 친환경 공법을 가미했다는 것이다.
한편 주민 李모(70세)씨는 “5개월 공기동안 여태껏 방치해 뒀다가 우수기에 강행하고 있어 저으기 걱정 스럽다”고 말한 반면 관계공무원은 “이 공사가 완공되면 지금같은 수해는 없을 것이라”고 자심감 있게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와룡교~동림교간 수해복구현장, 오른쪽제방이 전석붙이기, 왼쪽제방엔 전석계단쌓기를 위해 기초 터 파기를 해 뒀다. 2004년 06월 03일 10시 0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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