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함양군 일대에서

오래동안 살고 싶은 욕망이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다. 중국의 진시황이 지리산 함양땅에 불사약으로 알려진 산삼을 캐러 심마니를 파견한 것은 널리 알려진 전설이다.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천사령)을 세계 최대의 산삼 재배지로 만든다는 원대한 계획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군은 올봄에 300만 포기분의 산삼 씨앗을 뿌려 현재 성공적으로 자라고 있는 가운데 “제1회함양산삼축제”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함양군 일대에서 군이 주관하고 (주) 네오바이오, 경남한의사회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행사에는 산삼관련 학술대회, 산삼찾기대회, 산삼관련 제품의 전시판매도 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축제의 백미는 산삼찾기대회로 용추자연휴양림 내 군유림 20ha에 5-10년산 산삼 5,000본을 (주)네오바이어에서 기증받아 상품권과 함께 심어놓고 채취하는 행사로 산삼도 캐고 상품도 받을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무엇보다 참가자는 산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희귀한 축제이다.
이번 행사의 시상은 1등 1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산삼관련 제품, 2등 2명에게 각 99만원 상당을, 3등 3명에게 각 65만원 상당을, 5등 200명에게는 산삼 엑기스 한봉씩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산삼캐기 행사 참가신청은 6월 15일까지 인터넷(www.hygn@go.kr) 이나 행사당일 현지접수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20,000원이다.
또한, 행사 참석자에게는 민속주와 흑돼지고기구이, 산삼주도 제공한다.
문의☞ 함양군청 산림녹지과 산지소득담당(☎055-960-5741~3)
또, 축제기간중 안의면 심원정 주차장에 산삼초 표본품, (주)네오바이오등 산삼관련 회사의 생산품, 농특산물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함양군에서는 마천면과 서하면, 안의면 등에 전문 심마니들이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산삼을 많이 캐기로 유명한데, 지난달 20일에도 서하면 다곡리 정모씨가 덕유산에서 약 100년산으로 추정되는 산삼 2뿌리를 캐 화제가되고 있으며, 함양에서 연달아 시가 1,000만원이상의 산삼이 채취되고 있어“전국 최대의 산삼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