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투기 지역엔 무인카메라 증설도

사천시는 쓰레기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시가지에 감시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기동순찰 단속반을 편성해 몰레 쓰레기를 버리는 양심불량자를 강력다속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8월 1일부터 쓰레기봉투가격을 인근 지자체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10ℓ기준 50원(25%)을 인상하자 봉투가격이 인상된 후 재활용품 분리배출량이 10% 증가하여 쓰레기 감량효과를 가져왔으나 일부에서는 재활용품으로 위장한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행위가 늘어나자 이를 강력 단속한다는 것이다.
또 시에선 71명의 환경미화원과 20여대의 청소차량으로 새벽 4시부터 청소를 하고 있으나 일부 양심불량자들의 무분별한 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병해충의 온상인 음식 쓰레기를 지난 5월부터 아파트는 우선으로 분리수거를 함으로써 차츰 정착되어 가고 있으나 시에서 매일 발생하는 7t의 음식물 쓰레기가 분리 수거되어 위생적인 처리방법인 하수병합처리를 실시하고 있는 반면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불법투기신고 포상금제를 실시하여 현재까지 72만원을 지급하였고 상습투기지역에는 시 기동 순찰반이 출동, 증거물을 확보하여 30건에 23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린바 있으며 상습투기지역엔 감시카메라를 증설하여 24시간 무인단속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 밝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을 재이용하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토록 권장하고 아파트와 사업장은 노란색, 단독주택과 상가, 점포 등에선 흰색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을 당부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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