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것은 정리하지 않는다'라는 전제로 시작하여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고 싶은 물건만을 정리하고 그 외 물건은 남에게 주거나 팔거나 버림으로서 정리하라고 말한 내용이다.
특히 물건을 구입한 이유가 명확해야 그 물건을 제대로 사용하게 되고 필요없는 물건이 없어져 정리가 안 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없는 물건을 구입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통제하는 '마음의 정리법'까지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정리법에서는 도구물건을 사람의 능력을 확대시켜주는 물건으로 생각한다.
목수, 공예가, 운동선수, 음악가 등 전문가로 부르는 사람들은 전문가의 능력을 확대할 수 있게 자신들의 도구를 항상 최상의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둔다. 전문가들의 도구 정리란 능력을 관리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정리의 만능인으로서 집안의 도구 물건을 정리하여 자신의 능력을 관리하는 것이다.
왜 정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과 원칙, 실질적인 정리의 방법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나 물건을 필요할 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모아두기만 하는 사람들, 기존의 정리법으로도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단지 물건과 정보의 정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물건과 자료는 언젠가 낡아버리지만 사람은 그 물건과 자료를 사용하면서 성장한다는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출발하여 물건과 자료를 쓰레기로 만드는 과정이 정리의 요점이라는 저자의 정리 철학이 새로운 메시지로 다가올 것이다.
◆지은이 : 마츠오카 에이스케
마츠오카 에이스케 1942년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태어나 리츠메이칸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1968년 <부인화보사>에 입사하여 <멘즈 클럽> 편집부에서 다년간 근무 하였다. 그후 <오히로>를 시작으로 광고 에이전트로 일하다가 50세에 은퇴하여 현재 훗카이도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