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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포골프장 두고 “공개요구”, “비공개”로 공방 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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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희의가 열린 지난 22일 오전10시에 시정질문이 있었다. 시정질문은 탁석주(한나라당)의원과 이정희(민노당)의원이 했다.
먼저 탁석주 의원이 4가지 질문 또는 건의를 하면서 성실하고 소상한 답변을 바랬다. 먼저 외지에서 수거된 분뇨, 축산폐수, 농축 오니 등 중차량의 선박 인계시 악취와 도로파손 등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둘째 향촌동 일원에 농공단지 조성, 셋째 남일대 리조트 개발 과정에서 생긴 옹벽 변경, 진입로 설계변경, 자연녹지 지역을 주거 지역으로, 공용 주차장 관리권 이양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로 한국 폴리텍 항공대학 출신자들의 일정비율 취업 알선 방안에 대해 질문이 있었다.
두번째 질문에 나선 이정희 의원은 제108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공무원이 서포골프장 예정 부지의 땅을 헐값에 팔아라고 종용한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유언비어”라는 명예훼손에 가까운 답변을 하면서 만일에 그런일이 사실이라면 책임진다고 했으나 지난해 12월 골프장 설치 주민 설명회에서 지역전략사업 추진단장이 “2만원 이상 요구하면 골프장 추진 자체가 어려워진다. 주민들은 협조 해야한다”라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보충질문에서 시가 GS건설로부터 받은 자금의 총액과 사용내역에 대해 자료요청을 하였으나 자금총액과 지출총액만 밝히고 세부 지출 내역과 증빙자료 첨부에 대해선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과 GS건설과 맺은 실시 협약서의 보안유지를 근거로 “비공개” 사유라고 답변, 또 토지 보상금 지출외의 내역(회의비 지출 등) 질문에도 똑 같은 답변으로 일관하자 이런 무성의한 답변이 어디 있으며 이는 집행부가 의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않은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이와 같이 공개를 제기하는 측과 비공개를 주장하는 의회와 집행부간 풀리지 않는 질의응답이 계속되자 이의원이 “수사의 사안 운운”하자 지역전략사업 추진단장은 “그건 의원님이 알아서 하십시오”하고 또 이의원이 “주민에게 전혀 피해가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다그치자 단장은 “전혀”소리는 안했다고 응수했다.
한편 산회후 강의태 단장이 로비로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진영복 서포골프장 반대 추진위원장, 이종명 사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그리고 주민 다수가 강단장을 에워싸고 “왜 거짓말을 하느냐?”고 다그치자 강단장은 그 자리를 가까스로 빠져나와 도망치듯 피해 나가 버렸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12월 28일 13시 2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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