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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신청사 시대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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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마침내 통합 신청사 시대를 열게 되었다. 지난 1995년 도ㆍ농 복합시로 탄생한 이후 무려 12년간이나 기존의 양 청사를 동시에 사용해 옴으로서 겪었던 시민 불편이 말끔히 해소되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3일부터 업무에 들어가 시민의 날인 5월 10일 개청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신청사 시대를 열게 되는 사천시는 비로소 진정한 통합시로서의 출발선에 선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사천시는 그동안 통합으로 인한 휴유증이 극심했던 점으로 볼 때 통합청사가 갖는 상징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양 청사가 행정사무공간 기능에만 국한되었던 반면 신청사는 문화공간과 휴식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과 함께 하는 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예술적 조형미를 겸비하고 있어 사천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아름다운 건축물로서도 그 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의 최대 숙원이었던 신청사 시대가 열림에 따라 도시의 균형적인 개발 차원에서 신청사 주변에 통합시의 중심축이 될 행정타운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용현면 덕곡리와 송지리, 구월리 및 금문리 일원 148,841평에 택지 57,560평, 편익시설 11,765평, 공공시설 79,516평으로 조성되며, 2,500여 세대에 약 1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2009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천시는 신청사 개청과 행정타운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시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항공우주산업과 해양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의 발전을 거듭하기 위하여 지난 해 진사지방산업단지 내의 121천여평의 공장 부지에 항공 관련 22개 업체를 유치함으로써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계속되는 수산업 부진으로 침체일로에 있는 동지역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삼호조선소 유치와 남일대 리조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존의 양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남해안 경제권의 중심도시, 첨단항공 산업도시, 수산관광 휴양도시, 자연생태 환경도시, 그리고 지식집약 일류도시로서의 사천 건설로 정하고, 이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발전 구상으로 사천읍과 정동면 등 동부권은 『상업ㆍ물류 기능』 중심으로, 동지역인 남부권은 『수산ㆍ관광 기능』, 축동과 곤양, 곤명면 등 서북부권은 『농ㆍ축산업 중심과 배후 주거도시로서의 기능』을 하며, 서남부권인 서포면은 『수산ㆍ관광 기능』, 중부권인 사남면과 용현면은 『첨단산업기술을 중심으로 한 행정타운 기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시 전체의 발전 계획을 잡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런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시는 금년을 새로운 사천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첨단산업 육성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 건강하고 풍요로운 복지사회 건설, 테마와 낭만이 있는 문화ㆍ관광 진흥, 숲이 우거지고 맑은 물이 흐르는 생활환경 조성, 골고루 잘사는 균형있는 도시 개발, 그리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시민만족 시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으로 있어 사천시의 앞날은 더욱 밝아 보인다. 2007년 05월 03일 11시 5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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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