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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8대 총선 분위기 달아올라 민주노동당 강기갑 급부상, 한나라당 이방호 표지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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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9일 제 18대 총선을 앞두고 사천지역이 서서히 선거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등록을 마감한 지난 26일 확인한 결과로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역구 한나라당 의원 이 방호, 그리고 민주노동당 전국구 의원 강 기갑, 그리고 후발 주자로 평화통일가정당의 김 순자 후보, 자유선진당 이순근 후보 등이다. 현재의 구도로 보면 2강 2약으로 강 기갑 후보와 이 방호 후보 간의 대 격돌이 예상된다.
그간 지역주민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송 도근(전 사천시장 출마자)은 최종적으로 이번 18대 총선에는 출마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8대 총선에서 현 17대 2명의 현역 의원인 이 방호 후보와 강 기갑 후보 간의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은 양 후보 진영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이 서로 다르고 지역 유권자 개개인의 관심 분야를 기준으로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며, 또한 본지가 확인한 여론 조사 결과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우리 지역구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최근 들어 강 기갑 후보가 이 방호 후보를 빠른 속도로 추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본지가 확인한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에서 지난 20일 사천지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총 1693명의 유효 표본에서 95% 신뢰수준, 최대허용오차 ± 2.4%p)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이 방호 후보와 강 기갑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방호 47.8%, 강 기갑 30.5%, 잘 모른다 21.7% 로 나타났고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는 통합민주당 12.5%, 한나라당 47.5%, 자유선진당 6.6%, 민주노동당 14.4%, 기타정당 4.7%, 모르겠다 14,4%로 나타났으며 또 지난 24일 같은 연구소에서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방호 의원과 강기갑 의원의 지지율은 42.8%대 36.6%로 6.5%의 격차를 보이며 초 박빙의 경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3일 박근혜 전 대표의 한나라당 공천 책임론이 제기된 후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는 이방호 의원은 47.8%에서 42.8%로 5%가 감소한 반면 강기갑 의원은 30.5%에서 36.3%로 5.8%가 상승, 박근혜 효과가 얼마나 위력적인지 다시한번 실감케 했다.
이는 지난 2월 27일 창원KBS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볼 때 민주노동당 강 기갑 후보의 지지도가 짧은 기간 내에 급속도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나라당 이 방호 후보의 지지도는 거의 변동이 없는 고정표 양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후의 선거 판도는 강 기갑 후보의 지지도 높이기와 이 방호 후보의 고정표 굳히기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이 방호 후보 쪽의 선거 전략은 이 방호 대세론, 여권 실세론을 더욱 확산시키고 현재의 지지율을 선거 막판까지 이어간다면 18대 총선도 무난히 당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민주노동당 강 기갑 후보 진영은 빠른 속도로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음을 알려 나가고 17대 의회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고 가장 능력 있는 의원임을 인정받았고 특히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연구단체에서 수여하는 우수의원상을 4년 연속 수상과 한미 FTA결사 반대를 외치면서 목숨건 29일간의 단식을 통해 강인한 의지력을 가진 실력있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이미지를 홍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이 방호 후보의 단점으로는 17대 국회 농해수위원으로서 해양수산부의 폐지 방침에 대해 무력하게 대응했다는 비판과, 의정활동 8년 동안 실제 지역사회를 위해 크게 한일이 없다는 비판이 있고 강 기갑 후보는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낮은 민주노동당 후보이고 정치활동의 경력이 많지 않고 자금력과 조직면에서는 다소 열세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3월 27일 11시 3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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