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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박솔이 자라 성목이 되어 한자리에 모였다! 』
와룡산 타박솔이 커서 성목(成木)이 되어 만났다. 오랫만의 만남에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옛날을 회상하며 근황을 묻는다. 모두가 달라진 모습에서 인생의 계급장을 찾을수 있고 흰 머리에서 인생의 황혼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하는 장면이 한참동안 전개되면서 웃음과 회한이 교차한다.
그 타박솔들이 사회의 일꾼으로 자라 모교 운동장에 모인 것이다. 1,300여명은 족히 될것 같다.
지난달 27일 오전10시 “2008 용산인의 날” 행사가 용산 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탁석주)가 주최하고 제25회 동창회(회장 박갑주) 주관으로 열렸다. 1,300여명의 동문들이 모이는 동창회 행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이다.
이날의 행사는 동창회 풍물놀이단 “용마루”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기수별 입장과 더불어 그동안의 추진사업 경과보고, 장학사업 보고와 공로패 증정으로 진행하면서 대회사, 환영사 재부, 재진, 재울 지역 동창회장의 축사에 이어 주관기 회장의 인사가 있은후 회갑연 행사로 이어졌다.
회갑연 행사는 용산초교 총동창회의 특이한 행사다. 해마다 그해에 60이 되는 참석한 동문인 졸업생에는 축하 케익을 절단하며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 행사가 오래도록 지속되어 오고 있다.
오전과 달리 오후 시간은 여흥으로 접어들면서 백팀과 청팀으로 나누어 윷놀이, 캉가루 캉캉, 지네발 릴레이 등 7종목으로 경기를 즐겼고 어울림 한마당은 작은 음악회, 동문장기(노래) 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동문들간의 우의를 다지고 화합을 돈독히 하는 날이 되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5월 01일 12시 3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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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