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의 중심에 위치한 삼천포 대교의 웅장함과 푸른바다의 석양과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초양도가메밀꽃으로 또 한번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사천시는 초양도와 사천공군부대 주변에 메밀을11만3천㎡의 면적에 오는20일까지 파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 관계자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로 특히 유명해진 메밀꽃은 꽃이 한참 필 때면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온 밭이 하얗게 되어 아련한 향수에 젖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8월 세계타악축제, 노을마라톤 등 각종 행사로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시민들에게는 해상정원과 휴식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 삼천포대교주변 초양도와 늑도에 7만1천㎡와 사천공군부대 주변에 4만2천㎡등 11만3천㎡의 유채꽃밭을 조성해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을 매료시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