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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공약사업 2년여나 제자리걸음 예총지부, “당초 공약 왜 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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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공약 사업이 임기 2년여를 남은 지금까지 계획중에 머물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공약으로 내 건 아트센터 건립이 무산되고 사천문화원이 옛 사천시의회 청사로 옮기게 되면서 그 공간들을 예술단체가 활용하도록 하자 예총지부 관계자들은 못마땅 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쓴 웃음을 웃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시장공약사업으로 각종예술단체들을 위한 아트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각종예술단체 및 자선단체 등의 창작활동과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하여 연극, 무용, 공연 등 음악과 어우러진 자유로운 상상력의 전개가 가능한 본격적인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시민과 예술인들의 접근과 이용성이 쉬운 공간에 아트센터를 건립하여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취지였다.
지상 3층 연건평 695㎡(층별 231㎡ 정도)로 1층 관리시설 및 편의시설, 2층 연습 및 교습시설, 3층 종합공연장으로 6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민들에게 소규모 연극, 무용, 콘서트, 공연, 음악이 함께하는 자유로운 상상력의 전개가 가능한 공연장으로 활용 문화 향수(享受)권 신장으로 각종예술단체등의 창작활동 공간 활용 기회를 부여한다는 효과를 기대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사업이 공약발표 2년여가 흐른 지금에사 처음 계획을 완전 번복시켜 버렸다. 재조정한 계획은 사천문화원을 사천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옛 의회청사에 사천시 종합사회복지관을 옮기면서 아트센터는 복지관 건물(옛 의회청사)안에 적당한 공간을 할애한다는 방침을 세우자 이번엔 문화원 측에서 반대를 했다.
지금의 사회복지관은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의 방향이 북향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렇게 되자 시는 종합사회복지관은 그대로 두고 옛 의회청사에 문화원을 옮기면서 역시 아트센터를 더부살이식으로 겸용토록 확정했다.
옛 의회청사 1,988㎡를 리모델링하여 문화원과 아트센터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예총지부는 “벙어리 냉가슴 앓듯”한 눈치다. 그들의 말을 빌리면 “왜 불가능한 사안을 공약으로 발표해 놓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번복 내지는 없었던 일로 치부하는 속셈이 야비하다”며 가소롭다는 눈치고 공간들을 할애 하겠다지만 “하나 하나 사용할때마다 눈치를 보고 제약을 받아야 하는 환경에서 무슨 창작 활동이 있을수 있으며 칼자루 쥔사람들의 횡포”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한편 시관계자는 “문화원과 예총 관계자들의 합의사항이므로 큰 부작용이 없을것”이라고 말하면서 “불합리 하면 그때 가서 재고해도 된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9월 11일 12시 2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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