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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우 나가코 교육문화재단 발족식 성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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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어린나이의 표류난민에서 30조 대기업가로 변신해 고향 삼천포에서 “한창우 나가코 교육문화재단(이사장 한유) 발족식이 있은 사천시문화예술회관은 감격과 흥분 그 자체였다.
지난 2일 오후1시30분 예술회관에는 60여개의 화환이 즐비한 가운데 중앙정계 거물급을 비롯 고향 동창, 동문 등 900여명의 축하객들이 대성황을 이루어 축하 했다.
먼저 재단발족 경위 설명, 한창우 회장의 인사, 기부금 전달, 재단 이사장 인사말, 귀빈축사에 이어 축하영상 상영으로 이어진 뒤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한창우 회장은 “한창우 나가코 교육문화재단 발족식을 고향 삼천포에서 가질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먼저 말하고 “눈은 세계로 가슴은 조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미래의 주역 육성에 이 재단이 밀거름이 되고자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발족식의 백미는 처음 50억원으로 발족을 했으나 일본에 있는 (주)아수로회사 강태흔 사장과 성장한 자녀들이 출연한 10억원을 전달하므로서 60억원의 재단 장학 기금이 조성되었다고 선포했다.
따라서 한회장은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고 돈을 쓰는 것은 예술”이라는 평소에 일컬어 오던 말도 했다.
이어 축하영상 상영에서는 고향 삼천포에서 지내던 유년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의 회노애락의 파노라마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축하객들은 숙연해지고 한회장은 지그시 눈을 감고 주마등 같이 지나온 옛날을 연상 하는듯 했다.
모교 후배 재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한창우 선배 할아버지 대성하신 정신을 이어 받아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큰 재목이 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1시간30분동안 축하 음악회가 이어졌다. 테너 하석배의 “가고파”, 김남두는 “우리는...”, 장윤정의 “어머나”“짠짜라”등에 이어 인순이의 “아버지”“친구여”등의 열창으로 인순이 특유의 열정의 무대는 축하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저녁 무렵 남일대리조트 엘리너스 호텔 만찬장에서 중국연변대학 박영호 부총장은 “삼천포에 처음 와 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기에 한회장과 같은 세계적인 재벌이 탄생했다”며 “돌아가면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삼천포를 꼭 알리겠다” 말한 후 연변식의 건배를 세번 외치자 모두가 건배를 외쳤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05월 06일 13시 0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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