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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사천문화재단 사무국장 인선 못하고 올해 문화제, 축제 등 집행위원회에서 추진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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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천문화재단 설립이 2개월이나 지났으나 공식 출범을 못하고 비틀거려 왔다. 두번에 걸쳐 재단 핵심인 사무국장 선임과 사무국 설치 등을 못하고 있다. 끝내 절름발이 출범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재)사천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오후시내 모식당에서 이사회를 갖고 그동안 두번에 걸친 이사회에서 설전을 벌여왔던 사무국장 선임을 유보키로 하고 다가오는 와룡문화제와 구암제 그리고 세계타악축제를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사천문화재단이 두번에 걸친 이사회에서 사천문화재단 사무국 운영 계획안, 문화재단 분과위원회 구성안, 제17회 와룡문화제 일정 결정안, 각종 축제 집행위원장 선임안, 문화재단 사무국장 선임안 등 5개의 안건을 두고 심의를 했으나 이사들간의 의견 차이로 사무국장 인선을 못했다.
또 사천세계타악축제 집행위원장 선임도 제대로 논의조차 못하고 이사들간의 갈등만 자아내기도 하였다.
여기서 (재)사천문화재단 이사인 사천문화원 박동선 원장과 사천 예총 이재용 회장이 지난 5년간 타악축제 회종실 전 집행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놓고 말다툼을 벌였다. 이회장이 박원장의 전집행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인 것이다. 이회장과 박원장의 전집행위원장에 대한 비판적 견해에 대해 설전만 벌이는 추태를 보이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자 이사회에서는 사무국을 문화예술회관 카페테리아홀 정비, 예총과 연계 운영하고 현예총 사천시지회 사무실을 카페테리아홀로 대체하는 방안 그리고 삼천포대교공원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타악축제 집기와 소도구 등을 옮겨 사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지만 차후로 미뤘다.
이처럼 사무국장인선 실패와 사무실 위치 결정 등이 지연되면서 공식 출범이 늦어지게 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도하게 될 각종축제가 차질을 빚게될 우려에 직면하기에 이르렀다. 와룡문화재와 구암제는 사천예총과 사천문화원이 각기 축제를 치뤄 본 경험으로 당장 축제 준비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타악축제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분과별 위원장과 문화재단의 총괄, 기획 하게되는 사천지역대표축제인 와룡문화제, 구암제, 타악축제 집행위원장을 선임했다. 기금 조성 분과위원장에 강정진 이사, 기획홍보분과위원장에 박동선 이사, 예술단체 및 축제지원 분과위원장에 김안실 이사를 각각 선임하고 와룡문화제 집행위원장에 김용주 예총사천지회장, 구암제 집행위원장에 박동선 이사, 세계타악축제 집행위원장에 김경숙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사회는 또 올해 와룡문화제를 벚꽃개화시기인 오는 4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선진리성 일원에서 열기로 하고 구암제는 와룡문화제 마지막날인 오는 4월9일에 열기로 했다.
(재)사천문화재단은 20억 기금확보 계획에 따라 시가 3억원을 출연해 공식 모금활동을 펼치게 되었고 와룡문화제 구암제 추진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이나 8월에 열릴 예정인 세계타악축제는 추진위원장의 늦은 선임과 사무국장 미선임으로 행사, 업무총괄 방침에 따른 세부계획 수립, 집행 기타 문화예술 진흥 등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사업 수행, 문화예술 프로그램, 문화상품, 콘텐츠 개발 등의 업무 수행에 예기치 않은 문제점들이 야기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타악축제 해외공연팀 영입등이 그러하다.
한편 시관계자는 “와룡문화제와 구암제 그리고 세계타악축제 추진위원회는 수일내에 집행위원을 위촉하고 추진에 차질 없이 할 것이다.” 하지만 수년간 사천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 행사인 와룡문화제와 세계타악축제 예산이 그대로(와룡문화제 2억5,000만원, 세계타악축제 5억원, 구암제 1억원)여서 프로그램이 매년 같아서 참관인들이 식상함을 느낀다”면서 불만을 털어 놓았다.
또 “지난해까지 축제별로 추진을 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재)사천문화재단이 총괄 추진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2년 02월 23일 11시 1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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