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상태가 부실한 경남도내 농협지소 59개가 내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점진적으로 통폐합된다.

경남농협본부에 따르면 이번 농협 2단계 구조개혁에 따라 경영개선조치를 받았거나 최근 2년 연속 이상 적자를 내는 등 경영상태가 부실한 서부경남지역조합과 그동안 부실이 계속 거론된 지역의 조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남농협은 이미 내년 6월까지 통폐합할 회원조합 상당수를 경영실사를 통해 선정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 통폐합 대상조합은 폐쇄절차를 이행하여야 하며 통폐합 미이행 조합에는 경영평가, 업적평가시 불이익 조치와 각종 자금지원의 금지, 경영이 더욱 악화된 경우 책임추궁 등 강력한 제한조치가 뒤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