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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들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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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사천시청 삼천포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한 사천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라 칭함) 결성식을 가졌다.
전교조 사천지회 고정택 지회장님을 비롯한 사천농민회외 각 제 민주단체장11분과 참석자 60여명이 사천지역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공대위 결성 선언문의 주요 요지는 이 땅의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최소한의 권리인 노동3권을 빼앗긴 채 OECD 가입국가들 중 유일하게 공무원 노동기본권을 인정하지 않고 공무원들의 자주적인 대중조직인 공무원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현정부의 현실로 인해 사회개혁의 객체로만 머물러 있는 공무원들의 처우와 사회경제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역사적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이 있었다.
이제 공무원들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써, 사회 민주화와 개혁의 선두로 나서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지역본부와 시.군지부를 결성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우리 사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 민주단체들이 함께 모여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한 사천지역 공대위를 발족케한 것이다.
하위직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개혁을 위하여 부조리를 척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사천시민 모두가 환영하는 바이며, 그 뜻의 중심에 사천지역 공대위가 함께 전개해 나가길 바란다.
공대위는 앞으로 공무원들의 노동기본권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이 보장되는 그날까지 공동연대 투쟁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한 사천지역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면서 공대위는 현 정부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즉각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하나,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공무원노동조합을 현 정부는 즉각 인정하라.
하나, 공무원들의 자주적인 대중조직인 공무원노조활동으로 구속, 수배중인 공무원노조원들을 즉각 석방, 원상회복 조치하라.
하나, 정부는 공직사회 개혁의 첫발걸음인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공직사회개혁에 함께 하라.
공무원도 노동자라는것을 새삼 느끼며 작은 모임이 큰 뜻을 이루도록 사천신문사도 공대위의 결성을 축하하며 권리를 찾는 그날까지 지켜볼 것이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 사천시지부 결성식 안내
- 일 시 : 2002년 5월 22일(수) 18:30
- 문 의 : 전교조 사천지회 ☎832-5855
2002년 05월 13일 12시 3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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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