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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8경선정-관광상품화 기대 』
사천시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빼어난 절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진 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연륙교의 준공을 앞두고 관광활성화의 원년을 맞고 있다.
그동안 출향인과 뜻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사천 8경과 8대 관광등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으나 시민들의 의견을 결집시킨 공식적인 경관 선정이 없어 시를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경관을 선정하여 잠재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천 8경을 선정키로 하고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인터넷과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9월 4일 대학교수, 언론인, 사진작가, 시인, 여성대표, 문화분야 전문가 등 외부인사 7명을 위촉하고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위원장:부시장 이종성)를 개최하여 3시간의 난상토론과정을 거쳐 「연륙교, 실안낙조, 남일대코끼리바위, 선진리성 벚꽃, 와룡산 철쭉, 봉명산 다솔사, 사천읍성 명월, 비토섬 갯벌」을 사천 8경으로 선정하였다.
시는 그간의 추진사항을 의회에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한뒤 사천8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향후 사천8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나 사천시가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선정한 사천 8경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제외돼 지역적으로 나눠먹기식 선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선정과정에서 양지역 4경씩 지역적으로 나누다보니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을 선정하지 않고 서포비토섬 갯벌과 주민들이 휴식처로 이용하는 사천읍성 명월 등을 선정하는 등 선정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한려수도의 다도해의 전경과 각산의 풍치를 8경에 포함시키지 않고 비토섬 갯벌을 8경에 선정하는 등 선정과정이 지역적으로 치우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상길 편집국장 2002년 09월 09일 11시 31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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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