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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상행위 아무도 단속안해 』
주정차, 호객행위, 불결 노점상 성업
지난 4월말 삼천포대교가 개통되어 한달여를 지나면서 각종 차량들의 급증으로 오후 시간대의 삼천포항은 귀향길 관광버스와 관광객의 쇼핑으로 부두가의 거리는 복잡하기 짝이없다.
옛 엔젤호 터미널 좌우(지금 부분 매립되었음) 약200m에는 하루 10~15개소에 비치파라솔을 이용한 이동식 건어물상이 등장해 도로점유는 물론 상행위를 하고 있을뿐 아니라 심지어 호객행위까지 하고 있으나 지도와 단속요원은 찾아볼 수 없고 귀향길 쇼핑을 편리하게 한다는 구실로 관광차까지 10여대가 불법주정차를 하고 있어도 서로가 소관을 미루면서 구경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치 새벽 어시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관계자와 전화대화에서 “노상적치물 단속은 우리소관이나 상행위는 우리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단속할 업무량이 10%밖에 안되고 나머지 90%는 위생소관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다른 한부서는 “애매하다. 연구해 볼 일이다"라고 말했는가 하면 또 다른 부서는 “건어물 단속 근거가 없다"라고 말해 공무원 모두가 책임전가를 하고 있다.
한편 어느 관광객이 본사에 보낸 투고에 의하면 (본지 485호 5월29일자 3면) 구매한 건어물이 변질되어 실망을 하였다는 내용이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6월 05일 11시 1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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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