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춘곤증, 운동·음식으로 이겨내자! 』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봄. 그러나 우리 몸은 봄이 달갑지만은 않다.
자꾸만 축축 처지고 기운이 빠지고 식욕도 없고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쉬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봄철의 피로감, 춘곤증(春困症).
누구나 한번쯤 겪는 대표적인 무기력증인 춘곤증을 극복해 보자.
★춘곤증이란
겨우내 추위와 바람 등에 의해 저하되었던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차 왕성해지는 변화를 겪는데 비해 충분한 휴식이나 영양섭취가 부족한 신체가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일종의 전신증세이다.
★증상
대표적으로 나른한 피로감과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겨우내 운동이 부족하고 피로가 누적된 사람일수록 춘곤증이 심하다.
또 소화기가 약하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 등 주로 외부 환경에 대한 신체의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춘곤증에 시달리기 쉽다.
★춘곤증 이겨내기
춘곤증은 대개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 정도로도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거나 지나친 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춘곤증으로 인하여 더욱 건강을 해칠수 있으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민간요법으로는 몸이 찬 사람은 인삼과 대추를, 몸이 더운 사람은 구기자나 영지를 달여 차처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춘곤증을 최소화하고 신체 리듬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당분간만이라도 과음과 흡연을 삼가는 등 절제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는 질병이 많은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식생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며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생활속 운동 = 몸을 펴고 늘려주는 체조와 산보 등의 간단한 운동은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체조와 가벼운 스트레칭을 자주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도록 한다. 점심식사후 가벼운 산책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의욕이 앞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잠자기 전에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은 쾌적한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운동은 이틀에 한번(1주일에 3~4회)이 적당하고 수영이나 조깅의 경우 20~30분, 도보나 등산, 사이클 등은 40~50분 정도가 적당하다. 지나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좋지 않고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한 뒤 전신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체조로 호흡을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
냉수욕을 하는 것도 허열을 식히는 좋은 방법이다. 허열은 영양분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자율신경의 과항진 상태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입안이 헐거나 얼굴에 홍조를 띠기도 한다.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몸이 가볍고 상쾌해지는 사람은 운동을 통해 땀을 낸 뒤 온수욕을 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양쪽 눈꼬리 부분이나 머리 한가운데 부분을 5~6회 정도 가볍게 누르거나 마사지 해주는 것도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은 가능한 한 생활의 리듬을 지키며 충분한 수면과 활동시간에는 열심히 일하는 절제의 생활이 필요하다

2005년 03월 17일 11시 37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