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여성들이 불편하게 느낀사항을 발굴


경남도 여성정책과에서는 여성들의 사회적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평소 일상생활속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발굴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또한, 사회생활 중에 남성 위주의 시설설치로 인한 불편사항을 수집하여 소관 부서와 협의하여 개선할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극장 등의 공중화장실 이용시 여성 화장실이 복잡하고 대기하는 일이 많은데 앞으로, 모든 공중화장실 건축 시에는 여성 화장실 대변기를 남성 화장실의 대변기와 소변기 수를 합친 개수 이상으로 설치토록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으며, 이외에도 인도의 보도블록의 틈새가 넓거나 반구형일 경우 여성 하이힐의 굽이 끼이거나 미끄러져 보행에 불편을 느낌에 따라 보도블록으로 포장시 이음새의 틈이 벌어지지 아니하도록 하고, 보도 면을 평탄하게 시공토록 개선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시력이 약하고 야간에 두려움을 많이 느낌에 따라 여성들의 시력, 보안, 안전을 고려해 공원이나 버스 정류장의 조명 밝기를 현재보다 높이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 경남도는 여성들이 사회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책공모나 세미나 등을 통해 정책 발굴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된 사항으로 도청 여성정책과에서는 도의 주요 정책에 대하여 성별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요구를 분석하고, 남녀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모범적 사례, 지표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한 성별 영향평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