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에서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마는 매년 6월 하순에서 다음달 7월 중순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1주일쯤 빨라져 장마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해기간으로 설정하고 24시간 재난상황 비상근무에 돌입하였고,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비상단계로 전환토록하여 전실과소, 읍면동, 유관기관등 공무원 및 임직원 126명이 단계별 근무에 임하게 되며 군부대 및 유관기관등 재난관리책임기관 18개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 마련과 12명의 민간모니터위원을 선정하여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여름철 사전재해대비를 위하여 수방자재 5종 190,529점을 15개소에 분산 비축하고, 구호물자 4종 240점을, 방역물자 4종에 대해 1,597ℓ를 비축하였으며, 이재민 12,097명 수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이용한 수용시설 65개소를 지정완료하였으며, 수해응급복구를 위한 복구장비 8종에 131대를 지정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그리고, 여름 피서철을 맞이하여 산간, 계곡, 유원지 등의 행락·야영객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위험구역을 설정·운영하고 있고 위험구역은 5개소(용소유원지, 가산다리,두인보, 남일대해수욕장, 백천계곡)로 표지판, 문자전광판, 방송시설 등을 일제 점검하고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2006. 3. 28~4. 12일간 재해예방 및 방재의식 제고를 위해 지역 내 포스터 및 표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포스트 55점, 표어 80점이 접수되어 많은 관심을 유도하였으며, 6월 15일 사천시 용현면 주문마을 일대에서 실시한 “여름철 풍수해 지진해일 대비 실제훈련”에 민방위대원270명, 유관기관3개소, 사천시 자율방재단 285명이 참여하여 유사시 재난대응능력을 제고시켰다. 또한 풍수해 대비 주민행동 요령을 사천시청 홈페이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 시보등에 게재하여 풍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역점을 두어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풍수해를 대비하여 각 가정에서는 집집마다 막힌 하수도나 배수구는 없는지, 붕괴위험이 있는 담장·축대는 없는지를 살펴보고, 침수·붕괴·산사태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유사시에 대비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숙지해 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