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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단추 잘못 끼워진 새청사 건립 개청 앞두고 진입로 개설 지주와 마찰 』
오는 11월에 개청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사천시 새청사 임시 진입로 편입 부지 주민 50여명이 진입로를 막고 차량 출입을 못하도록 한 불상사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새청사 임시 진입로에 편입된 지부 등 50여명은 아침 일찍부터 새청사 진입로 들머리에 천막을 치고 출입차량을 저지하며 농성을 벌였다.
50여명의 지주들은 청사 신축시 시도1호선(구도로)에서 250여미터 상거한 청사 신축현장 까지의 임시 진입로를 개설 시공자가 사용하면서 2년간 사용료를 지급하고 추진을 해 왔으나 사용기간이 지난해 말로 끝나고 올 8월까지의 사용료를 미지급 해 놓은 상태에서 앞으로 개청시 확정도로 폭25미터(8차로)에 편입될 지주들이 지금처럼 적은 보상으로는 승복할 수 없다며 실력행사를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토개공측은 편입지주들을 개인 면담으로 재결신청을 해 놓고 있으나 주민들은 지금까지의 행태로 미루어 볼때 믿을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또 재결 신청을 행정타운 조성에 따른 대상자들을 제외하고 확정도로 개설에 따른 지주들만 재경신청을 하는 저의에 대해 의구심을 나탸내고 있다.
이에따라 지주 강모(사천읍 두량리)씨의 부인이 임대한 포크레인이 도착 진입로 파쇄작업을 하고 장비 교체를 위해 장비기사가 하차한 틈을 이용 명미상의 경찰관이 기사를 연행하였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주민들의 대열을 보았음에도 공사장 차량으로 보이는 차가 아무런 조치도 없이 진입하여 부곡마을에 사는 권모(67세, 여)씨를 들이 받아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대책위 측에 따르면 "개청시기가 임박해 옴에 따라 시와 토개공 그리고 시공자 즉 삼자가 벌이는 합작품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행정타운 조성에 다른 지주들을 재결신청에서 배제한 까닭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9월 07일 13시 1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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