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1년 365일 오늘만 같아라 삼천포수협, 추석 앞두고 선어 대량위판 』

요즈음 적은 양의 잡어(선어)들만 위판되어 한산하기 짝이 없던 삼천포수협 위판장엔 지난 19일 모처럼 오징어, 갈치 등 주요어종(선어)이 3,400여 상자나 위판돼 오랜만에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삼천포수협(조합장 홍석용)에 따르면 지난 8월을 깃점으로 지금까지 40여일간 적은 양의 오징어등 선어만 위판되어 썰렁한 지경이었으나 이 날은 새벽부터 정오까지 위판장엔 대 혼잡을 이루었다.
이날 위판된 주요어종과 위판액을 보면 오징어 2,800상자 6,720만원, 갈치 150상자 1,125만원, 병어 170상자 1.190만원, 삼치 100상자 300만원, 백조기 200상자 800만원 등 모두 3,420상자 1억1,000여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이 같은 현상은 해마다 이맘때면 해양수온의 조화로 이루어지는 현상으로 대량의 잡어가 잡히는 것으로 평년과 같은 추석절을 앞둔 현상이라고 수협 관계자는 말했다.
따라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지난해(9월19일) 같은 기간의 위판고는 601억여원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의 위판고는 643억여원으로 지난해 보다 42억여원이 증가한 셈이다.
따라서 오는 10월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기간에도 대량의 선어가 위판될 것으로 전망되어 외래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협관계자는 이같은 호황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다분할 것으로 내다 본다고 말했고 시민 정모(47세)씨는 "오랫만에 다량의 선어가 위판 되므로써 위판장 주위가 번잡하나 생기가 넘쳐 기분 좋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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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28일 13시 40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