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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 제58주년 사천시민대회, 그때를 되새기게 』
오랜만에 들어보는 만세삼창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지난달 25일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는 6.25참전 유공자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 미망인회,전몰군경 유족회 그리고 특전 전우회, 해병, 공군 전우회 등 600여명이 참석 “6.25 전쟁 제58주년 기념 사천시민대회”가 열렸다.
식전행사로 임헌주 회장의 인솔로 각회장단의 충혼탑 참배에 이어 곤양어린이집 유아 30~40명이 군가에 맞추어 율동이 있었는가 하면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아들을 찾아 나선 어머니와 아들의 재회 장면은 웃음과 그때의 헤어졌던 참상을 연상케 했고 장난감 총으롱 엎드려, 무릅, 서서 쏘아 동작 등에선 실전과 같은 장면을 연출했으며 “육군 일등병”에 맞추어 꽃을 든 여유아 3명이 다시 나와 함께 어우러지며 거수경례로 마무리 지우는 대목에서 그때의 젊은이들이 갈구하던 애정의 보탬을 나타내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어 원로 불우회원 최윤문(사천읍)의 11명에게 각각 10만원씩의 지원금 전달이 있었고 대회사, 격려사 6.26전쟁 회고담에 이어 6.25노래 제창, 만세 삼창으로 안보의식 제고와 전장을 주름잡던 혈기 왕성한 그때를 되돌아 보며 애국정신을 드높이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임헌주 재향군인회장은 대회사에서 향군 및 여성회원은 “선배님들이 피 흘려 지킨 이 땅을 소중히 지켜 후세에 물려 주어야 된다”고 말하고 “우리는 국가 안보의 제2보루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자”고 힘주어 말하며 국가관이 희박한 전후세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대회사를 해 주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7월 03일 11시 4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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