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해양사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연근해 어선에 대한 안전조업 지도로 월선 및 피랍을 방지하고 출어선 해양사고 예방으로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대책을 수립해 연안 시군에 시달했다.

세부추진대책은 2월부터 4월까지 연근해어업인(선주, 선장, 기관장, 통신장 등) 1만6천명을 대상으로 선박안전조업 규칙, 어선장비 점검 및 안전운항 요령, 태풍내습 등 기상악화시 재난예방을 위한 어업인 준수사항 등이다.

또한 해양사고시 신속한 구조와 사후수습을 위해 시군과 해경, 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운영키로 하였다.

지난해 해양사고 현황을 보면 전국에서 총 368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115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이중 동절기(11월∼익년 3월)에 전체사고의 54%를 차지하였다.

사고 원인별로는 선체 및 기관불량이 183건으로 전체 50%를 차지, 운항과실이 164건, 기상악화가 21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총 68건의 해양사고가 있었는데 전국대비 18%를 차지하였으며 어선별로는 통발이 28건, 연승 14건, 유자망 9, 채낚기 5, 저인망 2, 안강망 1, 기타 9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