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가 지난 4월 25일부터 평균 5.2% 인상됐다.
지난 4월 23일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폐쇄식구간 20km미만(4·5종화물차는 10km미만)은 현행 통행료 1천100원으로 동일하게 유지하고 폐쇄식 20km이상 구간의 km당 기본요율을 지난 4월 25일 0시부터 인상했다. 도로공사는 현행 고속도로 통행료가 투자비원가의 71.5%에 불과해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구간의 통행요금은 남해선 마산~서부산간이 승용차가 2천원에서 2천100원, 대형버스(33인승 이상)가 2천100원에서 2천200원으로, 화물차(10~20ｔ)가 3천500원에서 3천700원으로 조정된다.
또 북창원~서울간은 승용차가 1만4천원에서 1만5천200원, 대형버스가 1만5천원에서 1만6천400원, 화물차(10~20ｔ)는 2만5천400원에서 2만7천700원으로 인상됐다. 서진주~북부산간은 승용차가 300원 오른 4천400원, 대형버스가 4천700원, 화물차가 8천원으로 올랐다. 이번 통행료 인상은 99년 8월이후 3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