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수협(조합장 강규봉) 선전리 어촌계장 백인흠(54)씨가 수협중앙회로부터 지난 2일 2002년 새어업인상을 수상 했다.
백씨는 사천대교 피해보상 추진위원장, 첨단 산업단지 피해보상 추진위원장 등 사천만권 어업피해 보상에 앞장서 어업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 됐다.
특히 사천대교 건설과 관련, 이 일대 어업권 보상금을 27억여원으로 확정 통보하자 비면허 생물에 대한 보상금이 빠져 있다고 이의를 제기, 관련기관을 찾아다니며 추가보상금 6억5800만원을 받아 내는데 성공 했다.
백씨는 또 첨단산업단지 보상에 있어 사천시 서포면일대 9개어촌계가 제외되자 시정권고를 요청, 재용역조사가 이루어질수 있게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백계장은 “어장을 잃은 서러움도 이만저만이 아닌데 보상금마저 제대로 받지 못해 주위 어업인들이 실의에 차있는 것을 안타까이 여겨 투쟁에 나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