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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피해복구사업 핑퐁식 관리 』
4개월째 방치했다가 이제사 서둘러 환경사업소에서 건설과로…
삼천포천 약 4㎞의 구간에 지난해 9월 태풍 매미의 상처가 와룡교(천주교앞 새다리) 기점 상류측 약 1㎞는 형식적인 복구지만 마무리단계이나 하류측 약 2.9㎞는 수마가 지난지 4개월이 지나고 해가 바뀌어도 손도 안대고 있어 행정의 늑장대처와 공직자들의 안일한 태도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비난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 연초에 단행한 실무자들의 인사이동으로 지난 13일 현재 업무현황도 파악치 못하고 현지답사 한번도 하지않아 오리무중 속을 헤매고 있어 착공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와룡교 중심 하류측 2.9㎞에는 하수관로가 묻혀있다는 구실로 발주를 위생환경 사업소에 떠 넘겨놓고 오다가 인사이동으로 실무진이 바뀌게 되자 하천관리 주무부서인 건설과에서 맡아야 한다는 주장에 핑퐁식 수해복구사업으로 바뀌어지게 되자 서두르는 모습이나 이미 확보되어 있는 복구비 3억3,000여만원으로 15여개소의 피해지에만 땜질 복구를 하느냐 아니면 전면적인 복구및 정비를 하느냐에 따라 발주시기가 조정될 것이라 한다.
그런데 2.9㎞(와룡교에서 금홍교간)의 전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하게되면 7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미 설계되어 있으나 확보되어 있는 3억3,000만원에 모자라는 4억여원은 다른 수해복구 사업장의 잔여금으로 충당이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전면정비를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와룡교 상류측 약1㎞는 유실된 제방 부분의 땜질복구, 유실된 전석의 제자리 옮기기, 골이패인 하상은 고르는 작업에서 마무리를 해 놓고 있으나 다른 기술진에 이런 사항을 지적하자 쓴 웃음으로 무언의 답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동림교밑 어도(漁道)의 무거운 시멘트 덩어리가 뒹굴고있다. 2004년 01월 15일 11시 3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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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