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동서동 수협·부두일대 2차로 교통체증


사천시 동서동 부두 주차장과 수협 정문 일대 2차선의 좁은 도로를 시내버스는 물론 각종 대형 화물차량들이 통행, 극심한 혼잡을 일으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 일대 상인들에 따르면 수협정문과 부두 주차장 일대는 지난 2003년 창선·삼천포 대교 개통이후 삼천포항과 남해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하루 16회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수협 위판장에 출입하는 차량과 다수의 일반 차량들까지 통행하면서 교통정체 현상을 가중시켜 주민 불편은 물론 재래시장 상권 형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2차선에 불과한 도로에 시내버스와 대형 화물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해지자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가중돼 상인은 물론 주민 그리고 외래 관광객. 버스, 화물 차량 운전자에 이르기까지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삼천포수협 건어위판장과 활어위판장, 서부시장과 수많은 냉동공장 등이 있는 수산물 유통 상권의 요충지로서 새벽시간대 부터 오후 늦게까지 활어 수송차량과 각종 수산물 구매를 위한 외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교통정체현상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모(43·동서동)씨는 “이 지역은 수협 위판장이 인접해 있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대형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한데도 이들 차량들의 통행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있다”며 “게다가 시내버스까지 맞 부딪히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차량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일방통행로로 개설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불법주차차량들로 골치를 앓고있다”며 “지속적인 주차단속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