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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사랑 나눔회”를 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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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산업단지에 있는 EEW KOREA(송유관 제조회사)는 약 200여명의 사원을 포용하고 있는 독일회사다.
지난 2001년 산업단지에 입주한 회사는 정상가동으로 기반을 구축하자 이 회사에 입주와 함께 입사한 조복열(46세, 중공업엔지니어, 생산부 팀장)씨가 주축이 되어 자원봉사정신이 왕성하고 효심이 강한 사원을 규합해 지난 1월, 17명(여2명)의 회원으로 “작은 사랑 나눔회”를 설립하여 이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보살피고 있어 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독거노인에게는 생활비와 생필품을 지원하면서 낡은 주거환경을 손수 보수해 주고 그들의 손길이 닿은 독거 노인들의 건강과 생활에 불편 유무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소년소녀 가장에게는 학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는 사내 봉사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동안의 사업들을 살펴보면 지난 2월에 사남면 월성리 김귀업(83세) 할머니의 집을 수리해 주고 싱크대, 수도, 장판, 벽지 도배를 해 주는 큰 일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사남면 가천지 독거노인 이영래(76세) 할머니의 낡은 집을 수리해 여생을 편안히 지낼수 있는 안식처로 만들어 주었고 지난 11월에는 사남면 초전리 이장의 추천으로 원숙순(76세) 할머니의 집 23.1㎡를 수리해 주어 깔끔하게 단장해 주는 봉사사업을 하고 있는 단체다.
따라서 소년소녀 가장 3명에게 250,000씩의 학자금을 지원해 주는 선행을 몸소 실행하고 있기도 하다. “작은 사랑 나눔회” 조복열 회장은 이웃 고성군 출신으로 16년전인 91년에 통영군 사량면 출신 추씨성을 가진 처녀와 결혼해 슬하에 고2년의 딸 하나를 두고 있으나 지금은 거소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독신생활을 하고 있다.
조회장은 그동안 노르웨이, 호주, 러시아, 일본, 미국 등 외국에서 4년여를 보내고 귀국, 한때 한국 중공업 등에서 일하다 2001년 EEW KOREA 입주와 함께 입사해 지금은 중견 간부로서의 인정을 받고 있을뿐 아니라 용접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 꼽히고 있으며 인근 진주의 윤사모(윤기나는 사랑 모임 약칭) 회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조회장은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독거노인들이 너무 많다”며 새해에는 회원을 늘려 지역사회 봉사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12월 06일 12시 0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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