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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조리사 자격증 다섯가지에 합격! 』
초등학교 학생이 어른들도 해 내기 힘든 조리사 자격증 다섯개를 한참에 쥐게되어 이웃의 화제가 되고 있다.
사천시 삼천포노산초등학교(교장 윤복문) 6학년에 다니고 있는 정지연(13살, 사진) 어린이는 지난해 한해 동안 조리사 자격증을 다섯개 모두를 휩쓸었다.
정 어린이는 아버지 정준식(46세)씨, 어머니 문경희(38세)씨 사이 두자매중 막내로 태어나 노산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부모가 운영하는 “마산아구찜”집에서 학교를 다니며 평소 취미가 있었던 조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 어린이는 학업에도 충실했지만 조리사 자격 취득에 열을 올려 독학으로 한식을 비롯 다섯개의 시험에 모두 합격, 마지막 실기 시험만 남게 되자 지난 2007년 초부터 진주 소재 일신요리학원에 등록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진주로 향해 수업을 마치고 밤10시경 집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1년여간 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한식 조리자격 취득에 합격하자 차례로 양식, 중식, 일식, 복어 조리 자격을 지난해 12월 28일까지 모두 합격했다.
이 같은 경사가 나자 학원측은 짧은 기간에 다섯개의 자격증 취득은 국내에서 처음이며 최연소자로서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 어린이는 앞으로 한의사의 자격을 취득해 한의학과 조리를 연계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했다.
한편 어머니 문씨는 정 어린이는 남자 같은 성품으로 축구, 배구 등도 잘한다며 옛날 같으면 ‘골목대장’ 행세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2008년 01월 10일 12시 2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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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