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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전통테마 마을 삼무지 현장체험학습 가져 』
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전통테마 마을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사남면 우천마을에서 삼베길쌈을 주테마로 하는 삼무지 현장체험학습을 지난 7일 가졌다.
농촌전통테마 마을인 사남면 우천마을은 삼베길쌈을 주테마로 하여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차 사업으로 2억원을 지원하여 기반조성과 전통기술을 육성하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삼을 베어내는 시기를 맞추어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150여명이 삼무지 현장체험 학습을 하게 된 것이다.
삼무지 현장 체험학습은 삼을 베어서 삶아서 껍질을 벗기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삼을 베어 아궁이에 불을 피워 삼솥에 찌는 과정과 삼껍질 벗기는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바쁜 농번기를 보낸 후 삼을 베어 말려서 농한기에는 부녀자들이 집집마다 삼베길쌈을 하여 여름옷을 지어 입었던 조상들의 생활 풍습을 자라나는 어린세대들에게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또한 가마솥에서 감자를 쪄서 먹어보는 농촌체험도 함께 이루어지기도 했다.
8월중 개장 예정인 삼베 체험관에서는 옷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전과정을 사진 전시하고 삼베와 관련된 도구와 물품을 전시하여 학생들의 현장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준비하여 전통생활방식과 전통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학습의 장이 되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농사체험, 서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도시민이 찾아와 농촌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육성하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07월 10일 11시 0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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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