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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축년 새해 새날이 밝았다! 3만여 인파 나름대로의 소원 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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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己丑年)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해맞이 인파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매서운 추위를 무릎쓰고 합장하여 나름대로의 소원을 빌었을 것이다. 따라서 곤두박질 쳐진 경제를 되살릴수 있는 슬기와 지혜 그리고 힘을 달라고 빌었을 것이다.
사천시는 올해 여섯번째의 해맞이 행사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삼천포대교에서 오늘 아침6시에 “2009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9대 노을명소”로 알려진 “실안노을”과 청정해역인 한려수도의 중심지인 삼천포대교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시민 등 3만여명이 운집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전광판을 이용한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를 1일 52회에 걸쳐 표출되도록 하고 출향인과 관광업체 그리고 홍보대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 한 결과라는 평을 하고 있다.
행사는 사천시 벌용동 주민자치센터 풍물패인 “소리누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천문화원 전통예술단의 모듬북 공연과 이순신 장군의 넋이 살아 숨쉬는 대방 굴항 방파제에서 신년 축포를 쏘아 올려 새해 아침을 활기차고 상쾌한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음향과 함께 새해 축하 메시지가 전파되고 “희망의 북” 타고(打鼓)가 서른세번 울리면서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으며 대한인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만세 삼창”, 지난해의 액운을 다날려 보내고 새해 다복을 보듬어 들이는 “소망 연날리기”, 1년 내내 건강을 지키는 “다리밟이”등이 연출되어 3.4km의 삼천포대교가 몸살을 앓는듯 했다.
축제 진행은 사천예총 지부에서 맡아 종전의 “의식행사”는 배제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현장 인터뷰 형식으로 “함께하는 마당” 코너를 마련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고 가정과 직장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는데 힘썼다.
또 농협중앙회 사천시 지부에서는 참가객에게 체크담요를 제공하여 아침 추위를 녹이게 했고 BAT코리아사와 사천시 새마을회의 봉사활동으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떡국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소망 떡국 나누어 먹기”행사를, 사천여성 의용 소방대와 대방동 큰고을 굴항회에서는 따뜻한 차를 제공하여 사천시민의 훈훈한 정을 해맞이 관광객과 시민에게 전해 주기도 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사천시 삼천포항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한려수도의 중심지와 자연산 활어회의 집산지로 동해안이나 서해안의 일출, 일몰보다 관광객에게 색다른 맛과 멋,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어 날로 참여객이 증가하고있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1월 01일 10시 3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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