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거법개정으로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으로 인한 과열 혼탁선거를 막기 위해 모임을 제한하고 있으나 사천시장 재선거 기간중인 오는 26일까지 각종 모임이나 동창회·체육대회·종친회 등이 예정돼 있어 주최측과 사천선관위간에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103조 제1항과 동법 제256조 규정에 의거 선거과열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삼천포지역 와룡연합회 체육대회와 실안초교 동창회·서포초교 동창회·구호초교 동창회를 개최 단체에 제한금지 사항을 알리는 공문을 발송했다.

선관위는 "개정된 선거법에 의거 행사를 강행할 경우 고발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주최측 관계자들은 "몇달전부터 준비해온 행사인데 선거로 인해 연기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