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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다! 완사초등학교 조현창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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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아동동화교류 2004” 한국대표로 일본 방문
한국·중국·일본국 아동교류사업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문부과학성 및 외무성이 후원하는 “한·중·일 아동동화교류 2004” 행사가 지난달 17~23일(6박7일)까지 도쿄 국립올림픽 기념청소년 종합센터와 별을 주제로 일본을 대표하는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고향인 이와테현을 무대로 열렸었다.
이 행사는 한·중·일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림책과 동화를 통해 다양한 자기 생각을 교류하는 가운데 서로 문화의 특징과 공통점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데 깊은 뜻을 둔 행사였다.
초등학교 4~6학년생으로 한국 25, 중국 25, 일본 50명등 100명과 인솔교사 각 나라 5명, 그리고 통역과 운영자등이 참가했다.
그런데 전교생 75명 밖에 안되는 사천시 완사초등학교(교장 김형규) 4학년 조현창 어린이가 한국의 학생대표로 최주아 교사는 학생 인솔교사로 방문길에 올랐다.
완사초등학교는 내실있는 독서지도로 제9회 독서문화상, 경남학교 도서관 대회 최우수, 제10회 독서대상, 제4회 푸른환경 가꾸기 글짓기 대상, 제4회 푸른환경 가꾸기 글짓기 대회 전국 대상 환경부 장관상, 제3회 전국 독서토론대회 은상 2명외 10명 입상, 한국독서능력검정시험 최우수상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전국에 알려진 유명한 학교다.
조현창 어린이는 전국 독서 토론대회및 독서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한국 어린이 대표로 선정되었다.
한국대표단 30명은 3개국 어린이들을 섞어 10개반으로 편성, 일본인 최초의 우주비행사이며 현 일본 과학 미래관의 모리 마모루 관장의 강의를 듣고, 국립국회도서관, 국제어린이도서관 견학, 탈랜트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고니시키씨의 환영 콘서트에 참석, 3개국에서 불리고 있는 “작은 별”을 함께 부르며 우정을 나눴다.
일행은 과학미래관 견학을 통해 기술의 최첨단을 알기쉽게 소개, 스스로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이었다. 국립전문대 하와이 관측소의 연구자와 위성 통신으로 교신을 하여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푸는 기회도 가졌다.
또 미야자와 겐지의 기념관 견학, 에니메이션 감상, 300㏊의 농장에 1,700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고이와이 농장에서 들놀이, 우유짜기, 태양관찰 등 체험도 했다.
이 자리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 직녀성, 백조성 등을 직접관찰했는데 백조성은 육안으로 보면 하나이나 망원경 관찰을 통해 그 곁에 파란색의 반짝이는 별이 또 하나 있음에 신기해 했다.
또 완사초등학교 최주아교사는 한국대표로 독서지도 사례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363명의 학생이 있는 모리오카 시립 히가시마쯔조노 초등학생들은 일요일인데도 등교해 3개국의 국기를 흔들며 성대한 환영에서 몸에 배인 질서생활의 기본교육이 철저함을 알게 했고 도서관 활성화 교육및 ICT활용교육은 한국보다 뒤떨어져 있음을 느끼게 했으며 조별로 만든 그림책 발표회는 어린이들의 대단한 상상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욱더 인상 깊은것은 6박7일동안 문부과학성 장관, 히다 미요꼬 중의원 등 고위 공직자가 4일동안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가슴에 와 닿았단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5반 어린이들이 그림책 발표를 마치고...
(뒷줄왼쪽에서 3번째가 조현창어린이) 2004년 09월 02일 10시 27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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