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낙동강특별법에 의거 밀양댐 및 남강댐 상류일정지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나 수변구역내 숙박시설, 식품접객시설등의 무분별한 난립으로 상수원 수질이 위협받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밀양댐 및 남강댐 수변구역내 오·폐수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도 주관하에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대 및 해당 시·군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수변구역내 폐수배출업소 4개소, 축산폐수배출업소 11개소, 식품접객업소 21개소 숙박업소 6개소, 목욕장 1개소, 기타 10개소 등 총 53개 업소의 오·폐수 무단방류 행위, 오·폐수처리시설의 정상가동여부 무허가 식품접객업 등의 영업행위, 불법 건축물 신축 및 증·개축과 용도변경 사례 등을 단속했다.
합동단속결과 수변구역내 기타(단독주택) 2개소가 관련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수처리시설 설치 미신고를 한 예모(양산시 원동면 선리)씨에 대하여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오수처리시설을 미설치하고 건축물을 불법 증축한 박모(양산시 원동면 선리)씨에 대하여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사법기관에 고발토록 하고, 불법 증축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1차로 자진 철거토록 계도했다.
그리고 오수방류수를 채수하여 검사의뢰한 업소(8개소)에 대하여는 그 결과에 따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시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토록 할 예정이다.
경남도에서는 앞으로도 수변구역에서의 오염원·불법행위에 따른 지도·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대 및 해당 시·군과 함께 연1회이상 정기적으로 합동점검(환경·건축·위생 포함)을 실시토록 하는 한편 분기별로 1회이상 도·시군 합동 정기점검을 실시하여 상수원관리지역(수변구역 및 상수원보호구역)내 오염원·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