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사천 비토섬에서 다시 태어난 토끼와 거북이 』

사천시는 남해, 고성, 통영, 거제 등 해양관광 성향이 강한 지역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별주부전의 고향으로 알려진 서포면 비토섬에 6800만원의 예산으로 토끼와 거북이의 캐릭터와 유래비 및 관광안내도 각1점을 설치하는 등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활용한 비토섬 별주부전테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별주부전이 비토섬을 배경으로 한 근거는 여수시 좌수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시대 고서에 등장하는 별주부 축문 내용에 “남해 용궁의 별주부로 명시되어 있고 이 축문에는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의 이름으로 무오년5월에 촉석성(지금의 진주성)에서 편찬된 것으로 남해 용궁의 별주부가 산신령에게 토끼의 간을 구해 달라는 축문을 기록한 내용”과 “비토섬 전설에 용궁에서 무사히 탈출한 토끼가 거북이 등위에서 달을 보고 뛰어 올랐다가 섬이 되었다는 거북섬, 토끼섬, 월등도가 있고 부인토끼가 남편토끼를 기다리다 빠져죽어 섬이 되었다는 목섬 등이 전설과 같은 위치에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보아 비토섬 일대를 별주부전의 배경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올해 사천대교가 개통되면 삼천포항에서 비토섬까지 1시간 거리에서 20여분으로 단축되어 접근성이 용이해져 공용화석지를 비롯한 광활한 갯벌 그리고 세계적인 희귀새인 저어새 등의 철새를 관광하는 생태관광지로도 각광 받을 것이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 소관인 비토폐교를 매입 활용하여 비토 별주부전을 테마로한 고전문학 체험관 건립과 토끼와 거북섬의 조성 등으로 테마관광지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여겨진다.
사천시는 전설의 섬과 수려한 해양경관을 배경으로 한 비토교 인근 8동의 건물에 객실 61실이 설계된 비토섬 휴양콘도미니엄을 지난해 9월에 사업계획변경 승인하고 민자유치를 하여 몰디브형의 해상 리조터를 현재 30%의 공정률로 건설 중에 있어 부모들에게는 휴양을, 자녀들에게는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지로 변모할 것이다. 아울러 시는 서포면 해안변 일대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지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서 2007년 12월경에는 건설교통부 해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서포관광지 개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년 03월 02일 8시 33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