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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노인회에 10여년간 성금 보내 불우시설에도, 정성욱씨의 선행 』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과 같이 박봉의 월급쟁이가 고향 노인회에 달마다 성금을 보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비록 달마다 보내는 성금은 적을지라도 10여년이란 긴 세월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달마다 2만원씩 보낸 돈이 무려 2백만원을 웃도는 거금이 되어 고향의 노인들을 기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청 건축과 공공시설팀장으로 있는 정성욱(鄭成煜,47세,사진)씨다.
정팀장은 사천시 대포동에서 태어나 1978년 9월 당시 삼천포시 신수동에 첫 발을 디뎌 1년여 동안 낙도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다가 대방동으로 상륙하여 고향인 노대동 등에서 7년여간 근무하다가 1985년 울산시로 옮겨 오늘에 이르기까지 27년여를 주민들의 참봉사자로써 친절과 봉사로 성실히 근무해 온 모범 공무원이다.
정팀장은 근무지를 울산으로 옮겨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던 지금의 부인 박미옥(43세)씨와 열열한 연애 끝에 1987년에 웨딩마치를 울리고 새 둥지를 튼 이듬해인 1988년에 쌍둥이 아들을 얻었다. 두번의 산고를 거쳐야 하나 한번의 산고 끝에 두 아들을 얻은 정팀장의 집안에는 경사가 나 날마다 웃음꽃이 떠날 날이 없는 스위트 홈이 된 것이다.
쌍둥이 형제는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이다. 작은 아이는 스포츠에 소질이 있어 양궁 쥬니어급 국가대표라는 큰 꿈을 향해 상무에서 맹훈련중이다.
정팀장은 고향 노인회에 지난 1997년부터 성금을 보내고 있으면서 또 삼랑진에 있는 장애자들의 수용소인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도 같은해부터 지금껏 성금을 보내 현지를 수시 방문해 더불어 즐기는 봉사를 하고 있다.
그는 각박한 사회에 공무원으로서의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솔선수범하고 있어, 그 고운 심성과 아름다운 정신이 전형적인 공무원상을 느끼게 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4월 13일 11시 1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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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