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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2,500여 선수들 한판 승부 펼쳐 』
항공우주산업과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풍광이 어우러져 해양관광 문화가 발돋움하는 사천에서 지난해의 중등부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이어 올해에는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8일간의 일정으로 치루어 지고 있다.
대한 태권도 협회가 주최하고 경남 태권도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사천시, 사천시 체육회, 사천시 태권도 협회가 공동으로 후원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에 걸쳐 전국 태권도 선수와 지도자, 선수가족, 임원 등 4,000여명이 참가해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자 고등부, 일반부(대학부 포함), 여자 고등부, 일반부(대학부 포함)로 나누어 2,500여 선수들이 참가 고등부 10체급, 일반부 8체급으로 기량을 겨룬다. 따라서 체급별 토너먼트 개인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태권도계의 기라성 같은 임원진이 대거 참가해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었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오전 11시에 있은 개회식에선 대한 태권도 협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수영 사천시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태권도는 우리 전통 고유의 무술로서 체력증진과 인격도야에 기여하는 대중 스포츠”라고 말하고 “사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태권도의 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수열 경남 태권도 협회장은 “참가한 모든 분들을 경남태권도인의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하면서 “머무는 동안 300리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유익한 기회와 훈훈한 정을 만끽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진, 경남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식후 행사로 전국 태권도시범단의 시범에 이어 10여명으로 구성된 사천문화원생들의 “타북”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축제의 분위기로 승화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03월 15일 11시 16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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