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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삼천포유람선협회 ‘한려수도’호 취항 』
전국 최대 규모의 유람선 ‘한려수도’호가 지난 22일 오전11시 선내에서 한려해상을 누비는 첫 출항식을 가졌다.
아날 행사는 김석훈 부시장, 김현철 의회의장을 비롯 철도공사 지사, 여행사 대표, 지역 관광 관계자와 시의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해 취항을 축하 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 진수시 까지 약7개월에 걸쳐 강선(鋼船)으로 만들어진 ‘한려수도’호는 길이 68m, 너비 12m, 1천톤으로 천여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규모다.
1층 공연장은 객실과 겸용으로 꾸몄고 2,3층 객실과 선상에는 넓은 라운지(휴게소)가 마련되어 드넓은 한려해상 공원을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취항하는 한려수도호는 시험운행을 거쳐 3월부터 삼천포유람선 선착장을 출발하여 하루 2회 운항 할 계획으로 운항코스는 한려수도의 비경인 삼천포대교-코섬-신수도-동백섬-화력발전소-코끼리바위-남일대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1시간 40분 가량의 소요시간을 잡고 있다.
또 1층 공연장은 5명 1조의 러시아 무용수들의 화려한 전통민속 무용과 스포츠 댄스, 라이브 통기타 등 팝송과 추억의 가요, 트로트 등을 아름답고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즐기면서 한려해상을 누비도록 배려해 놓았다.
한편 지난해 취항한 700명 승선의 ‘훼미리’호유람선에 이어 1천명이 승선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급 한려수도호는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었고 1,200마력의 엔진 2대가 장착된 유람선으로 봄철 관광시즌에 맞추어 관광 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천포유람선협회 이삼수 회장은 “다가오는 관광철을 맞아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유람선 관광의 진수를 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항 소감을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02월 28일 11시 2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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