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방자치 민선 3기 출범에 따라 행정투명성 확보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공익조례 제·개정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선언했다.
자치시민연대는 23일 오후 7시 마산가톨릭여성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3년 활동방향을 낡고 잘못된 지방자치관련 조례 제·개정 청원운동에 쏟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민선 3기는 실질적인 주민참여형 지방자치가 정착돼야 한다』며 『비판·폭로를 통한 문제제기보다는 제도개혁을 통해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 부패없는 지역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를 위해 올 한해동안 △행정정보공개조례 △사회단체 보조금 관리조례 △청렴계약제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시민참여예산제 도입에 관한 조례 △판공비공개에 관한 조례 △용역사전심사에 관한 조례 △지방의회 의장 선출방식 개선에 관한 조례 △지방의회의원 해외연수에 관한 조례 △시립예술단체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등 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성 확보를 위한 제·개정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장애인 등을 위한 공공기관내 매점 및 자판기 설치에 관한 조례 △보행권확보와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조례 △학교급식지원조례 등 시민삶의 질 개선을 위한 조례 제·개정에도 나선다.
자치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 후 제5차 정기총회를 갖고 김용택(마산여고 교사)·임혜숙(마산MBC PD)·지명주(치과의사)·하상식(창원대 교수)씨를 새 공동대표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