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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고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성황 』
모교교정에서 500여 동문들 참여
제2대 회장에 원정부(6기) 동문
“문천과 무만의 양양한 글바다"삼천포고등학교 교가의 한 구절이다. 이 고장 후학양성의 보금자리 삼천포고등학교가 탄생된지 반세기를 훌쩍 뛰어 넘어 3년을 더한 오늘 후학들 또한 1만명을 넘어서 명실공히 이고장 배움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이처럼 빛나는 교정에서 지난 18일 11시 개교 제53주년 삼천포고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약500여명의 동문들이 함께 자리하여 성대한 잔치를 치루었다. 세월이 흘러 칠순을 넘겼거나 아니면 칠순을 바라보는 고참기수(1~5기) 막사가 별도로 설치되었으나 쓸쓸한 모습이었고 제일먼저 입장한 고참기수 10여명의 입장을 시작으로 기별 입장중 28기 동문 약20여명은 특이하게 상의를 하얀 유니폼으로 통일하여 회기를 앞세워 입장하는 모습에서 하나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이어 초대 한영성 회장의 동문들에게 보내는 송가가 있은 다음 제2대 원정부 회장의 패기찬 취임사를 통해 “삼천포를 잊지말고 삼천포고등학교를 잊지 말자"고 전제하고 “우리는 삼천포고등학교의 동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자"며 총동창회장의 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2부 행사는 PSB 전속무희의 발랄하고 가슴설레는 춤과 초청가수의 열창으로 분위기가 더욱더 뜨거워지면서 기별노래자랑, 장기자랑으로 절정을 이루었고 행운권 추첨으로 막을 내리면서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공지사항에서는 19기 김광현 동문이 육군 준장으로 진급하여 육군 참모부 정훈감으로 보직을 받았다고 알려주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5월 22일 11시 2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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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