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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상가번영회와 백천사간 』
봄볕이 쬐어 앙금이 풀어졌으면…
백천사가 소재해 있는 백운마을 상가 주민과 백천사간에 상권확보를 두고 오랜동안 힘겨루기를 해오다 급기야 법정으로 비화하는 사태가 벌어져 1년여간 암투를 해 왔다.
백운마을의 경우 백천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건어물, 식당 등을 15개여의 점포에서 운영을 해 왔다.
지난해 4월경 사찰 경내에 거대한 주차장이 조성되면서 관광차량들을 이곳으로 유도하게 되자 경내에 있는 기념품상 건어물상 등이 성시를 이루는 반면 구 주차장이 있는 마을 점포들은 상행위가 형성되지 않아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자연도태 되어온지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백운마을상가 번영회와 백천사는 법정비화된 송사를 서로 취하하고 오로지 사찰의 번영을 비는 백운마을 상가번영회의 뜻을 그리고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평안을 비는 사찰측의 자비심의 궁합을 맞추어 나가기로 뜻을 모아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백천사 주지실에 백운마을상가번영회 이기원회장, 백천사 주지 성밀스님(본명 최동규)및 번영회원 그리고 시관계자 등 3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소나무집이 소유하고 있는 사찰측 부지 매각대 450만원을 백운마을 주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등 5개 사항을 쌍방합의하고 따라서 15개여 상가번영회는 예전과 같이 관광차를 마을옆 구 주차장에 주차시켜 주민들의 생존권을 회복하게 한데 대한 고마움과 백천사 부지 기부서 전달 백천사의 백운상가 번영회에 기부금 전달과 백운상가 번영회에서 감사패 교환을 해 지금껏 앙숙으로 지내오던 쌍방에 따스한 봄볕이 비춰질 것인지 그 흐름이 관심을 모우고 있다.
한편 이 계기는 지난달에 조직된 이기원 백운마을 상가번영회장의 끈질긴 조율에 따른 것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백운마을 상가번영회와 백천사간 기부금 전달과 감사패 교환 모습 2004년 05월 06일 8시 31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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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